방콕 도심서 열차-버스 충돌 참사‥차단기 먹통에 40여 명 사상
[뉴스데스크]
◀ 앵커 ▶
태국 방콕 도심 한복판에서 철로에 서 있던 버스와 화물 열차가 충돌하면서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상 철도 건널목에서 안전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참사였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상의 차도와 교차하는 철로 위에 버스를 비롯한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심한 교통 체증으로 정체된 차량들을 달려온 화물 열차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버스와 차량, 오토바이가 열차에 수십 미터를 떠밀려가다 거센 불길에 휩싸입니다.
[완통 꼭포/목격자] "화물 열차는 멈추지 않고 철로 위에 서 있던 버스를 향해 그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에 들이받힌 버스가 전소돼 기사와 승객 등 8명이 숨졌고, 30여 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2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고 발생 장소는 방콕 도심 한복판으로 공항철도 주요 역사 중 한 곳인 막까산 역 인근이었습니다.
철로와 지상 차도가 교차하는 건널목이 안전 차단기 하나로 통제되고 있었는데, 이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겁니다.
[시리퐁 앙카사꿀끼앗/태국 교통부 차관]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올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태국 교통 당국은 안전 차단기가 내려오지 않고, 경고등도 켜지지 않은 데 대해 열차 운행 기록 장치 등을 회수해 정확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태국에는 도로와 철도가 만나는 건널목 2천 4백여 곳 가운데 자동과 수동을 합쳐 안전 차단기가 설치된 곳이 4백 10곳에 불과합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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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민경태
장현주 기자(h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314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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