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 난제 풀 적임자… GTX·반도체·AI로 대전환”

이지은 2026. 5. 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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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한 추진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기도 난제 해결 적임자를 자처했다.

교통 문제 해결을 '1번 공약'으로 꼽는 한편, 반도체·AI 중심 미래산업 육성과 경기북부 중첩규제 완화 등을 통해 경기도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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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 실제로 누가 풀지 묻는 선거
말만 해선 안 돼… 결과로 만들겠다"
제1공약으로 '교통문제 해결' 제시
반도체·AI산업 육성 전략도 강조
"31개 시군 원팀… 속도감 있게 추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일 수원 마라톤빌딩에서 중부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채운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한 추진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기도 난제 해결 적임자를 자처했다. 교통 문제 해결을 '1번 공약'으로 꼽는 한편, 반도체·AI 중심 미래산업 육성과 경기북부 중첩규제 완화 등을 통해 경기도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17일 수원 마라톤빌딩에서 진행된 중부일보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경기도의 오래된 난제를 누가 실제로 풀 수 있느냐를 묻는 선거"라며 "말만 잘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조정하고, 설득하고, 밀어붙이고, 결과를 만들어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입법, 사법, 행정의 경험을 하며 국가시스템 전반을 이해하고 조율해왔다"며 "이러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복잡한 문제를 풀어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았다. 추 후보는 "경기도민께서 매일 가장 절실하게 느끼시는 문제가 바로 출퇴근 시간, 교통비 부담, 환승 불편"이라며 "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도민의 시간이고 삶의 질"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GTX A·B·C 노선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D·E·F 노선, GTX 플러스 G·H 노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도시철도와 버스, 환승체계를 촘촘히 연결해 '수도권 원패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와 AI 산업 육성 전략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추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가장 큰 차별점은 경기도 전체를 반도체 생태계로 연결하겠다는 부분"이라며 '수용성평오이(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벨트'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설계, 제조·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을 경기도 안에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반도체 대학원과 연구소 유치, 팹리스 산업 육성을 통해 인재와 기술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도지사 직속 AI 수석을 신설해 행정 효율화와 도민 편의 극대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수도권 역차별 문제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비수도권 이전론에 선을 그었다. 추 후보는 "균형발전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이 경기도의 성장 기반을 약화시키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 산업은 공장 하나를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고 되는 산업이 아니다. 인재, 용수, 전력, 교통, 연구개발, 협력업체, 수출 물류까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짚었다.

경기북부 발전 전략으로는 중첩규제의 합리적 조정과 평화경제특구 유치, 항공·우주·MRO 분야 첨단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추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 방안으로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자영업자 지원, 주거 안정 정책을 내걸었다. 그는 "민생경제가 어려울수록 핵심은 좋은 일자리, 안정적인 주거, 이동 부담 완화"라며 반도체·AI·미래차·바이오 산업 기반 확대와 공공임대, 환매조건부·지분적립형 주택 모델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선거 전략으로는 '31개 시·군 원팀'을 제시하며 "중앙정부, 경기도, 시·군, 지방의회가 함께 움직여야 교통·주거·산업·돌봄·균형발전 같은 민생 과제를 속도감 있게 풀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 후보는 "경기도의 복잡한 문제를 실제로 풀어낼 경험과 비전, 그리고 실행력을 모두 갖춘 후보"라며 "한 문장으로 말씀드리면, 추미애는 해본 사람이고, 해낼 사람"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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