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사, 내일 마지막 중재 테이블…'이익의 15%' 성과급 제도화가 관건
【 앵커멘트 】 내일(18일) 다시 만나는 삼성전자 노사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큽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이걸 제도화해달라고 주장하지만, 사측은 1위를 할 경우에만 특별포상을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파업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지금껏 합의를 하지 못한 이유는 성과급 때문입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현재 연봉의 50% 수준인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하고, 이런 내용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성과급 체계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업계 1위를 달성하면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하겠다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매년 수십조 원의 투자가 불가피한 반도체 산업 특성상 성과급 비율을 고정해두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노조는 조건이 붙는 일회성 성과급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승호 /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지난 13일) - "조합의 요구는 변함이 없는데 회사는 계속 제도화를 무시한 채 일회성 안건으로만 가져오고 있습니다."
사장단에 이어 이재용 회장까지 사과하면서 극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어제) - "노동조합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가족입니다.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노사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후조정을 위해 내부 전략회의에 나서는 등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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