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최대 100조 피해"…정부, 긴급조정권 예고

2026. 5. 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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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18일) 열리는 노사 교섭이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데요. 김민석 국무총리는 파업에 들어가면 경제적 피해가 최대 100조 원에 이를 것이라며 긴급조정권 발동을 비롯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정부는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반도체 산업과 국가 경제에 미칠 파장을 점검했습니다.

회의 직후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노사 양측을 향해 대화와 타협을 호소했습니다.

김 총리는 "우리 경제가 반등의 기로에 선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파업이라는 극단적 선택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위기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내일 사후조정에서 노사가 반드시 성과를 내주시길 온 국민과 함께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김 총리는 삼성전자의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단순히 한 기업의 노사 갈등을 넘어 우리 경제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 "국내 최대 고용 기업이자 1700여 개의 협력사와 함께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핵심축입니다. 경제적 피해는 최대 1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

김 총리는 정부도 노사가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협상이 끝내 결렬될 경우 최후의 카드로 여겨져 온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공식적으로 처음 언급했습니다.

내일(18일)열리는 2차 사후조정이 사실상 마지막 교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노사 양측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될 경우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 동안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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