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만 전자·400만닉스 가능”…노무라증권 파격 전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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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자은행 노무라홀딩스 산하 노무라증권이 반도체 산업의 이익 전망치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59만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234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각각 올려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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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12개월 선행 PER 6배 수준
PER 20배 안팎인 TSMC 밸류 적용해야”
2028년 영익 삼전 511조-하닉 480조 예상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59만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234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각각 올려 제시했다. SK하이닉스 목표가가 400만원대로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라증권은 두 회사를 전통적인 경기민감주가 아닌 ‘구조적 성장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PC·스마트폰 수요에 따라 메모리 가격이 움직였다면, 이제는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 자체가 구조적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노무라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6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PER이 20배 안팎인 TSMC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연산 속도를 높이는 메모리 공간인 KV(Key Value) 캐시 수요가 향후 5년간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메모리 공급 증가 속도는 연평균 약 3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역시 메모리 수요 증가의 핵심 배경으로 꼽았다. 노무라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자본지출(CAPEX)이 올해 1조1600억 달러에서 2030년 5조1300억 달러로 5배 이상 늘어나고, 전체 투자 가운데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9%에서 23%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과거 메모리 계약이 경기 침체 시 취소되는 사례가 많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3~5년 장기공급계약(LTA) 형태가 확대되고 있으며, 선급금 및 설비투자 비용 분담 조건까지 포함돼 계약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026년 307조원에서 2028년 511조원으로,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281조원에서 48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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