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기, 최연소 19세·최고령 78세… 3명 중 1명 ‘전과’
광역 비례대표 나선 정의당 서민준
용인카 기초의원, 개혁신당 우태주
기초단체장 최연장 국힘 이현재 77세
민주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 최다 11회

6·3 지방선거에 나서는 경기지역 후보자 1천190명 중, 최연소 후보는 19세(2007년생)·최연장 후보는 78세(1948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의 재산은 324억원이며, 10건의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도 등록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후보자 3명에 1명 꼴(31.3%)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광역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한 진보당 김동우 후보다. 김 후보는 전과 10건으로 기록되는데, 이 중 5건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 적용됐다.
국민연합 김현욱 경기도지사 후보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9건의 전과가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10대·20대·30대 후보자는 172명으로 지난 4년 전(147명)에 비해 늘어났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선 3명으로, 모두 개혁신당 소속이다. 정희윤(39) 수원시장 후보, 송창훈(31) 용인시장 후보, 전성균(36) 화성시장 후보 등이다.
광역·기초의원 지역구 후보 중에선 각각 43명·101명이다.

최연소 후보는 광역 비례대표로 출사표를 낸 정의당 서민준(19) 후보로, 현재 정의당에서 청소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부터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피선거권이 18세로 하향됐다. 반면 최연장 후보는 용인카 선거구에 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한 개혁신당 우태주(78) 후보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 최연장자는 국민의힘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로 77세다. 입후보 횟수가 가장 많은 후보는 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로, 11회를 기록했다.
광역의원 후보 중에선 구리1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의 입후보 횟수가 9회로 가장 많다.
여성 후보는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선 75명 중 10명, 광역의원 후보 중에선 293명 중 8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하남2 선거구에 광역의원으로 출마한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다. 김성수 후보의 재산은 324억718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국민의힘 안교재 수원시장 후보(201억5천900만원), 민주당 서은경 성남시카 선거구 후보(121억2천700만원) 순이다.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된 후보는 민주당 이승협 수원사 선거구 기초의원 후보로 -14억6천935만원이다.
교사·조리사·운동선수·학원강사·공무원 등 후보들의 직업과 경력도 다양했는데, 이색 경력들도 눈에 띄었다. 가평군 기초의원으로 무소속 출마한 강태만 후보는 경력에 아랍에미리트 내무성·왕실에서 7년여 근무했다고 적었다.
새미래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정국진 후보는 도지사 후보에서 사퇴, 국민의힘에 복당한 뒤 파주3 광역의원 후보로 나섰다.
이밖에도 사회적 참사 등을 다루는 시민단체에서 목소리를 높였던 이들도 보인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경기대책위원회 간사인 배득현 후보는 진보당 소속으로 수원4 선거구 광역의원에 도전한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민주당 강찬호 후보는 광명다 선거구의 나번 후보다.
/이영지·김태강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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