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퀸' 등극한 방신실 "매치플레이 자신감 생겨…올 시즌 목표는 메이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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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퀸'에 등극한 방신실이 소갑을 전했다.
방신실은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결승전에서 1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최은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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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매치플레이를 극복해서 기쁘다"
'매치 퀸'에 등극한 방신실이 소갑을 전했다.
방신실은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결승전에서 1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최은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2억5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방신실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최)은우 언니와 치열한 경기를 한 끝에 우승하게 돼 기쁘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스스로 매치플레이에서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극복을 한 것 같아서 의미가 크다. 서브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해서 더 기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방신실은 그동안 지난 2023년과 2024년, 2025년 이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한 것도 올해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4개 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3홀 차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15번 홀에서 약 7.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꾸더니, 기어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신실은 "조별리그부터 워낙 강한 선수들을 만나 힘들었다. 오늘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긴장을 하진 않았는데, 체력적으로 후반에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결승전 역전극에 대해서는 "희망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홀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마음을 비우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는 생각으로 퍼트에 임했다"면서 "(15번 홀에서) 버디 퍼트가 들어가서 나도 얼떨떨했다. 남은 홀을 잘하면 뒤집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방신실은 스트로크 플레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다. 방신실은 "3가지 방식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게 돼 더 영광이다. 의미 있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매치플레이는 굉장히 욕심 났었는데 항상 (매치플레이에) 약하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이 없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극복하고 앞으로도 매치플레이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시리즈 실패의 아쉬움을 씻는 우승이기도 하다. 방신실은 2025시즌 종료 후 LPGA 투어 진출에 도전했지만, Q시리즈 통과에 실패하는 시련을 겪었다.
방신실은 "Q시리즈 탈락은 굉장히 아쉽지만 지금은 잊어버리고 많은 배움이 있다고 생각하며 시즌에 임했다"면서 "시즌 초반 스윙에 변화를 주면서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답답한 마음도 들고 자신감도 위축됐다. 이번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도 회복하고 앞으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방신실은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2026시즌을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방신실은 "목표했던 매치플레이 우승을 해서 1차 목표를 이뤘다"면서 "메이저대회 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메인 후원사인 KB금융 골든 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또 지난해 3승을 넘어서 4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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