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고성능 전기차"…슈퍼카업계 개발 속도
김우섭 2026. 5. 17. 18:41
전기차 시대에 슈퍼카 업체의 생존 공식이 바뀌고 있다. 1000마력이 넘는 중국산 전기차의 등장으로 럭셔리카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에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개발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전동화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페라리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등의 핵심 모델에 PHEV를 도입했다. 내연기관에 전기모터를 추가해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내년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도 10기통 이상의 자연흡기 엔진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전동화를 선언했다. 브랜드 최초의 PHEV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우루스 등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2028년에는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를 내놓을 예정이다. 포르쉐 역시 타이칸 등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슈퍼카 업체들이 생존 전략을 바꾼 이유는 중국 전기차 업체가 슈퍼카 성능을 뛰어넘는 전기차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서다. 비야디(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에 전기모터 네 개를 장착해 1300마력의 출력을 냈다. 제로백은 2초 안팎이다. 샤오미의 SU7 울트라도 1500마력 이상 성능을 앞세워 포르쉐 타이칸 등을 겨냥하고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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