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후반 35분부터 골 폭풍… 대구, 김해 원정 4-1 대승… 최성용 체제 3G 무패 질주

김태석 기자 2026. 5.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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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대구 FC가 김해 FC 원정 경기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최성용 감독 체제가 들어선 후 확실하게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성용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17일 오후 4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2라운드 김해 원정 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대구는 전반 24분 데커스, 후반 35분 박기현, 후반 38분 에드가, 후반 44분 세라핌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7분 마이사 폴의 한 점에 그친 김해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쌓았다. 대구는 최 감독 부임 후 세 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상위권 경쟁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구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만에 대구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세라핌의 우측 돌파 후 박스 안으로 흐른 볼을 이어받은 데커스의 왼발 강슛이 크로스바를 아쉽게 벗어났다.

흐름을 지배하기 시작한 대구는 전반 19분 세라핌이 김해 진영 박스 우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연달아 제친 후 오른발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으며, 결국 전반 21분 김주공이 박스 안에서 김해 측면 수비수 이슬찬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끌어냈다.

대구 벤치는 아직 K리그 데뷔골이 없는 데커스의 '혈'을 뚫으려는 듯 키커로 데커스를 내세웠다. 전반 24분 키커로 나선 데커스의 슈팅이 김해 수문장 최필수에게 막혀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살린 데커스가 튀어나온 볼을 밀어넣으며 기어이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대구는 전반 41분에는 세라핌이 다시 한 번 박스 안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우측면에서 오른발 땅볼 슛까지 날리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볼은 옆으로 살짝 벗어나는 등 시종일관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반면 김해는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베카가 발을 대지 못한 장면 이외에는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전 초반에도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듯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세징야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더 강화한 대구는 후반 2분 최강민, 후반 3분 데커스가 추가골 찬스를 잡기도 했다. 특히 후반 3분 찬스는 너무도 아쉬웠다. 김주공이 김해 진영 우측면을 완벽하게 파고든 후 골문 앞으로 쏘아올린 볼을 데커스가 니어 포스트 부근에서 노마크 상태로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볼이 아웃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 위기를 넘긴 후 놀랍게도 김해가 찬스를 잡기 시작했다. 후반 7분 마이사 폴에게서 천금 같은 동점골이 나왔다. 대구 진영 박스 중앙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아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대구 수비의 슛 블록에 걸렸다. 이후 볼을 잡은 이승제가 박스 왼쪽에서 날린 슛을 대구 수문장 한태희가 어렵사리 손을 대어 걷어내는 듯했지만, 하필 마이사 폴의 발 앞에 떨어졌다. 마이사 폴은 가볍게 밀어넣으며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갑작스레 실점을 한 후 대구의 공격이 조금 둔화된 느낌이 들었다. 후반 13분 세징야의 먼 거리 프리킥이 김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장면 외에는 상대 진영에서 쉽게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박기현이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35분 박기현이 박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니어포스트 쪽으로 오른발 강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골을 기점으로 대구가 승리를 굳혀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38분 박스 안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튀어 오른 볼을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에드가의 리그 6호골이다. 대구는 만족하지 않고 후반 44분 네 번째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김해 코너킥 상황을 빠른 역습으로 되받아친 대구는 류재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배후 수비를 깬 세라핌이 약 40m 이상 질주한 후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한때 실점하며 주춤하는 듯했던 대구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후반 막바지에 이르러 화끈한 골 폭풍을 일으키며 승리를 챙겼다. 대구의 4-1 대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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