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 감량’ 서인영, 다이어트 중 국물 요리?…“이 음식, 배부른데 살 안쪄”

가수 서인영(41)이 다이어트 중 먹는 국물 요리를 소개했다.
서인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그룹 쥬얼리로 함께 활동했던 박정아, 이지현을 집으로 초대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한 요리는 천연 재료로 육수를 내 만든 밀푀유나베. 서인영은 재료를 냄비에 켜켜이 쌓고 천연재료로 끓인 육수를 부은 뒤 "괜찮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요리를 준비하던 중 커다란 곰솥을 가리키며 서인영은 "어제는 닭을 다 찢어서 닭곰탕을 해먹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최근 15kg 감량에 성공해 다이어트 비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탄수화물과 야식을 끊고 구운 계란과 생식을 주식으로 먹으며 급찐살을 빠르게 뺐다고 밝혔다.
흔히 '국물 요리는 다이어트의 적'으로 분류되지만, 재료와 먹는 방법에 따라 오히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나트륨 섭취와 소스는 주의가 필요하다.

닭곰탕, 잘 먹으면 '고단백 다이어트식'
닭곰탕은 닭을 푹 고아 만든 국물 요리다. 보통 닭고기와 대파, 마늘 등을 넣어 끓인다. 핵심은 단백질이다. 닭고기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중 근육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닭가슴살 위주로 만들고 껍질을 제거하면 지방과 열량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따뜻한 국물은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문제는 국물이다. 오래 우려낸 닭곰탕은 생각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다. 국물까지 모두 마시면 소금 섭취가 늘어나 몸이 붓고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또 밥이나 면을 함께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닭곰탕을 먹을 때는 닭껍질을 제거하고, 소금 추가는 최소화하며, 국물은 적당히 남기고, 밥은 반 공기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밀푀유나베, 채소 많이 먹기 좋은 메뉴
밀푀유나베는 배추와 깻잎, 버섯, 고기 등을 층층이 쌓아 끓이는 일본식 전골이다. 채소 비중이 높고 조리 과정에서 기름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배추와 버섯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인다. 여기에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적당히 넣으면 단백질까지 보충할 수 있어 균형 잡힌 다이어트 식단이 된다. 특히 버섯류는 씹는 식감이 좋아 적은 열량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또 국물 자체가 맑은 편이라 기름진 탕류보다 열량 부담이 적다. 다이어트 식단에서는 '채소+단백질' 조합이 가장 기본으로 꼽힌다.
하지만 밀푀유나베 역시 방심하면 고열량 음식이 된다. 가장 큰 문제는 '소스'다. 서인영은 간장소스를 밥공기만한 그릇에 담아냈는데,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다. 간장 자체의 열량은 높지 않지만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 나트륨을 과하게 먹으면 몸이 수분을 붙잡아 붓기 쉽고, 갈증 때문에 음료나 음식 섭취가 늘 수 있다. 또한 시판 폰즈 소스나 간장 소스에는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듬뿍 찍어 먹으면 나트륨과 당 섭취가 크게 늘어난다. 간장은 작은 종지 정도만 사용하고 물이나 식초, 레몬즙을 섞어 희석하거나 와사비·청양고추·식초 등으로 풍미를 높인다.
결국 중요한 건 국물요리냐 보다 '어떻게 먹느냐'
닭곰탕과 밀푀유나베는 모두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넣으면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 가능한 음식이다. 문제는 국물의 염분과 소스, 그리고 함께 먹는 탄수화물 양이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극단적으로 굶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먹으며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서인영처럼 탄수화물과 야식을 줄이고,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체중 감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아무리 건강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는 떨어질 수 있으므로, 총 섭취량에 주의한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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