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역대 최고 외인에 막힌 현대캐피탈의 아시아챔프 꿈···자카르타에서 뛰는 케이타-시몬 활약에 준결승전서 무릎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V리그에서 뛰었던 노우모리 케이타, 로버트랜디 시몬을 막는 데 실패하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인도네시아 폰티아낙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3(23-25 25-27 23-25)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팀에 주어지는 2026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도전에도 실패했다.
상대 팀에는 케이타와 시몬이 뛰었다. 케이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V리그 KB손해보험에서 뛰며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낸 선수다. 2021~2022시즌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시몬 역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OK저축은행에서 V리그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2015~2026시즌에는 팀을 챔프전 우승으로 이끌며 챔프전 MVP를 받았다. 자카르타 구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케이타와 시몬을 단기 영입했다.
1세트를 23-25로 아쉽게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 막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다. 20-22에서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3-23에서 상대 팀 공격 범실로 역전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4-23에서 임시 영입한 중국 출신 공격수 장촨의 서브 범실로 듀스를 허용했고, 또 다른 임시 영입 선수 후잔저우가 상대 팀 강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해 24-25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25-26에선 장촨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두 번째 세트도 내줬다.
3세트도 아쉬웠다. 현대캐피탈은 21-22에서 상대 팀 케이타에게 밀어 넣기 공격을 내줘 두 점 차가 됐다. 22-24에선 상대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23-24에서 케이타의 공격을 막지 못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주장 허수봉은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8득점을 기록했고, 장촨은 15점, 후잔저우는 5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2024~2025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V리그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개인 사정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중국 리그에서 뛰는 장촨, 후잔저우와 단기 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회를 통해 두 선수의 기량을 직접 점검했고, 아시아쿼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상대 팀 케이타는 이날 서브 에이스 4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로버트랜디 시몬은 13점을 기록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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