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배 유소년축구대회] 인천 축구 새싹들 그라운드 누비며 저마다의 꿈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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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도 인천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제8회 중부일보사장배 유소년 축구대회가 17일 연수구 인천환경공단 송도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대회 우승컵은 ▶유치부 아이온FC ▶1학년 인천UTD 송도 ▶2학년 축구의 신 ▶3학년 NINETY FC ▶4학년 남강FC ▶5·6학년 인천UTD 송도 ▶중등부 인유서구가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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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스포츠파크서 멋진 기량 뽐내
재치 있는 세리머니·플레이엔 감탄

이른 무더위도 인천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제8회 중부일보사장배 유소년 축구대회가 17일 연수구 인천환경공단 송도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대회는 중부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미추홀지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포스코이앤씨, 인천환경공단, 국제바로병원, 서울도넛츠가 후원했다.
유치부부터 중등부까지 수도권 50개 팀 1천500여 명의 미래 축구 꿈나무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선수들은 학부모들과 같은 팀 친구들의 응원 속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며 실력을 뽐냈다. 유치부와 1·2학년 등 저학년 선수들은 마냥 좋은 듯 공을 따라 우르르 몰려다녔다. 열심히 뛰는 것이 곧 전략인 그런 셈이었다.
우승 팀 선수들은 우승컵들을 들고 각자의 세레머니를 통해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어린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세레머니는 단연 지난해 5월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손흥민 선수의 세레머니다.
2학년 우승 팀 축구의 신 소속 선수들은 각자 한 번씩 우승컵을 들고서 "우오오오오오오 와~~~!"라고 외치며 세레머니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학부모들은 그런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3학년 1조 2라운드 남동유나이티드와 팀FC 경기에서는 팀FC 선수들의 패스플레이로 맹공이 펼쳐지다가 전방에 대기하던 최보겸(10)이 1:1 찬스를 얻어 슛을 날렸고 결국 골망을 가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회는 3학년부 경기가 가장 치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 3학년부 출전팀 감독은 "매번 중부일보 대회에 참가했는데 오늘 대회가 가장 어렵다"며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아이들과 즐겁게 최선을 다 하려 한다"고 했다.
여학생 선수로 구성된 5·6학년부 채드윅국제학교B의 경기력도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제공권이나 몸싸움 모두 우위를 점하는 탄탄한 수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등부 선수들은 성인 못지않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 대회의 묘미로 자리했다.
중등부 3라운드 인천UTD송도와 안남FC와의 대결에서는 양팀의 날카로운 패스와 빠른 연계로 경기가 속도있게 전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다.
인천UTD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장주윤(14)이 힐킥으로 득점을 하자 관중석에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대회 우승컵은 ▶유치부 아이온FC ▶1학년 인천UTD 송도 ▶2학년 축구의 신 ▶3학년 NINETY FC ▶4학년 남강FC ▶5·6학년 인천UTD 송도 ▶중등부 인유서구가 들어 올렸다.
이날 대회는 선수를 비롯해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8살 쌍둥이 참가 선수 김도진·김도한의 어머니 이지은(42)씨는 "쌍둥이가 축구를 좋아해서 대회까지 참여하게 됐다. 이번이 두 번째 참가인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내어 주어 고맙고, 앞으로도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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