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의 재림” KIA 박재현 데뷔 첫 5안타 ‘쾅’

강우석 기자 2026. 5. 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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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때는 타율 1할도 안됐지만, 2년차 되니 환골탈태
한화는 류현진 한·미 통산 200승 날려
키움 신인 박준현 6이닝 9K 호투
올 시즌 KIA의 히트상품이 된 프로 2년차 박재현 /KIA 타이거즈

KIA 2년 차 외야수 박재현(20)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박재현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로 활약하며 팀의 16대7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5순위로 KIA에 입단한 박재현은 데뷔 시즌엔 타율이 1할도 채 되지 않는 평범한 유망주였다. 하지만 프로 적응을 거치고 맞은 이번 시즌엔 40경기에서 타율 0.338, 7홈런, 26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도 특유의 날카로운 컨택과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뽐내며 KIA 팬들 사이에선 “이종범의 재림”이라는 극찬도 쏟아지고 있다. 이날 간판타자 김도영도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수원에선 KT가 한화에 8대7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6회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이 6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류현진이 이날 승리했다면 한·미 통산 프로 200승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던 터라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창원에선 키움이 NC를 3대2로 잡았다. 신인 박준현이 6이닝 1실점 9탈삼진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인천에선 LG가 SSG를 6대4로 꺾었다. 오스틴 딘(미국)이 멀티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롯데를 8대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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