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0승 어림없지… kt wiz, 한화전 마법같은 역전승-1위 사수

이정철 기자 2026. 5. 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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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t wiz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kt wiz는 17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이겼다.

김상수. ⓒ연합뉴스

3연패를 탈출한 kt wiz는 25승1무16패로 1위를 사수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20승2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다.

kt wiz 선발투수 맷 사우어는 5이닝 3실점 4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샘 힐리어드가 홈런포, 이정훈이 끝내기 안타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5이닝 2실점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팀 불펜진의 난조로 한미통산 200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t wiz였다. 1회말 최원준의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혁의 희생번트,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힐리어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장성우가 삼진을 당했으나 김상수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한화는 4회초 문현빈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격의 물고를 텄다. 강백호가 삼진을 당했으나 이진영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이도윤이 삼진을 당했으나 김태연의 좌익수 왼쪽 2루타 후 최재훈의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통해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6회초 이진영의 우중간 2루타, 이도윤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태연이 1타점 2루수 땅볼을 뽑아내 4-2로 도망갔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류현진. ⓒ연합뉴스

kt wiz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1사 후 힐리어드가 우월 1점홈런을 작렬해 3-4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한화의 기세는 매서웠다. 7회초 심우준의 볼넷과 2루 도루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문현빈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한 걸음 더 달아났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백호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때 상대 폭투,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을 묶어 6-3으로 격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kt wiz는 7회말 빅이닝을 완성했다. 유준규와 최원준, 김민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kt wiz는 김현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힐리어드가 2루수 인필드플라이, 장성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6-6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kt wiz는 8회말 강현우의 볼넷과 장준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7-6으로 역전했다. 

궁지에 몰린 하노하는 9회초 1사 후 강백호의 중전 안타, 최인호와 황영묵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태연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7-7 승부의 추를 맞췄다.

kt wiz는 9회말 장성우의 볼넷과 김상수의 희생번트, 오윤석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윤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상수.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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