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의 슬롯 저격? 살라는 참지 않았다, AV 2-4 참패 후 작심 비판…“우리는 헤비메탈 공격 축구로 돌아가야 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kingmjg@maekyung.com) 2026. 5.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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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헤비메탈 공격 축구로 돌아가야 한다."

리버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 참패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2021-22,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도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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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헤비메탈 공격 축구로 돌아가야 한다.”

리버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 참패했다.

리버풀 입장에선 대단히 아쉬운 패배였다. 빌라는 4위 경쟁 중인 팀. 그렇기에 이번 패배는 너무도 뼈아팠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는 올 시즌 이후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지만 팀 레전드로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만큼 비판적이기도 했다. 지금의 리버풀이 아닌 예전의 리버풀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 즉 슬롯 감독의 축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처럼 들리는 메시지였다. 사진=X
대단히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리버풀. 특히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있어 이번 빌라 원정 참패는 큰 타격이다. 단 1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는 올 시즌 이후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지만 팀 레전드로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만큼 비판적이기도 했다. 지금의 리버풀이 아닌 예전의 리버풀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 즉 슬롯 감독의 축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처럼 들리는 메시지였다.

살라는 빌라전 패배 후 SNS를 통해 “나는 이 클럽이 의심받는 팀에서 믿음을 얻는 팀으로, 믿음을 얻는 팀에서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 모든 건 엄청난 노력의 결과였고 이 클럽이 그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그 어떤 것도 그것보다 나를 더 자랑스럽게 만들지는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살라와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게 됐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2021-22,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도움왕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은 총 40경기 출전, 12골 9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7골 6도움이 전부다. 사진=X
그러면서 “하지만 올 시즌 또 다시 패배하며 무너지는 모습은 매우 고통스러웠고 팬들이 봐야 할 모습도 아니었다. 나는 리버풀이 상대가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공격 축구를 다시 하는 팀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그리고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게 내가 알고 있는 리버풀의 축구다. 반드시 되찾고 영원히 유지되어야 하는 정체성이다. 그건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 클럽에 합류하는 모든 사람이 그 정체성에 적응해야 한다. 가끔 몇 경기 이기는 건 리버풀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살라의 충언은 계속됐다. 그는 “리버풀은 앞으로도 나와 내 가족에 큰 의미를 가진 클럽으로 남을 것이다. 내가 떠난 후에도 계속 성공하기를 바란다. 항상 말하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최소한의 기준이다. 나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살라의 충언은 계속됐다. 그는 “리버풀은 앞으로도 나와 내 가족에 큰 의미를 가진 클럽으로 남을 것이다. 내가 떠난 후에도 계속 성공하기를 바란다. 항상 말하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최소한의 기준이다. 나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X
살라의 SNS 글에는 리버풀의 여러 선수가 ‘좋아요’를 눌렀다. 그리고 커티스 존스는 따로 ‘박수’ 이모티콘을 보내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살라의 글은 단순한 결의 정도로 볼 수 있지만 올 시즌 슬롯 감독과의 격렬한 갈등을 겪은 후 나온 발언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살라는 올 시즌 부진은 물론 슬롯 감독의 외면을 받으며 고전했다. 스티븐 제라드 이후 리버풀을 이끈 에이스이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 후에는 자신이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결국 살라와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게 됐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2021-22,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도움왕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은 총 40경기 출전, 12골 9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7골 6도움이 전부다.

살라는 빌라전 패배 후 SNS를 통해 “나는 이 클럽이 의심받는 팀에서 믿음을 얻는 팀으로, 믿음을 얻는 팀에서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 모든 건 엄청난 노력의 결과였고 이 클럽이 그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그 어떤 것도 그것보다 나를 더 자랑스럽게 만들지는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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