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군체', 칸 사로잡은 K-좀비 진화판...7분 기립박수 쏟아져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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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체'가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약 7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기립박수를 비롯한 박찬욱 감독의 호평에 연상호 감독은 "꿈에 그리던 칸 영화제에서 '군체'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 성원을 보내주셔서 앞으로 영화를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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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영화 '군체'가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약 7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와우포인트(WOWPOINT)·스마일게이트, 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영화는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약 30분 늦게 시작돼 122분 가량의 러닝타임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 가운데 상영이 종료된 직후 약 7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고. 작품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영화의 주연들과 밝게 웃으며 '군체'를 향한 해외 영화 팬들의 반응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연상호 감독의 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영화 '부산행', '반도'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칸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이어 '군체'까지 네 번째로 칸의 부름을 받은 그는 다시 한번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해외 영화 팬들을 매료시켰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다.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과 '반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좀비 영화로 마니아 층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존 세계관의 명맥을 유지하되, 한층 진화한 좀비들이 지성을 갖고, 이들을 무리로 만들어 이끄는 인간이 등장하는 등의 새로운 설정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체'의 첫 상영회에는 연상호 감독과 주연 배우들 등 '군체' 팀 외에 이번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찬욱 감독 또한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 역시 영화를 본 후 연상호 감독에게 "대단하다"라며 호평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기립박수를 비롯한 박찬욱 감독의 호평에 연상호 감독은 "꿈에 그리던 칸 영화제에서 '군체'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 성원을 보내주셔서 앞으로 영화를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에서는 '군체' 외에도 다수의 한국 작품들이 초청됐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는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정주리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 '도라' 또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이 밖에도 홍익대학교 최원정 감독의 단편 영화 '새의 랩소디' 또한 라 시네프 상영을 앞두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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