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강원도서예전람회 전국공모전 시상…대상에 김병임 씨

안현 2026. 5. 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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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강원도서예전람회 전국공모전 시상식이 17일 한윤숙 한국서가협회 이사장, 이현순 강원도서가협회 지회장, 권은석 강원도문화원연합회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안현 기자

제14회 강원도서예전람회 전국공모전 시상식이 1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병임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람회는 지역 내 인재 발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존 도 단위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 개편됐으며, 총 18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지난달 공개심사와 현장 휘호를 거쳐 총 16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고, 수상작은 12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됐다. 시상식에는 한윤숙 한국서가협회 이사장, 이현순 한국서가협회 강원지회장, 권은석 강원도문화원연합회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의 영예는 해서 부문에서 백옥봉 선생의 시를 휘호한 김병임 씨가 차지했다.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상은 강영안(예서) 씨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한준수(한글) 씨, 이연숙(전서) 씨, 윤태호(행초) 씨가 각각 받았다. 이어 김상수, 박부돌, 김희정, 유영호, 김농주, 유중식 씨가 신임 초대작가로 위촉됐다. 최순자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은 해서의 법도에 충실하면서도 안정된 결구와 단정한 운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현순 지회장은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전통 서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전람회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 차원 더 높아진 작품들의 먹 향기가 강원도에 은은히 퍼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14회 강원도서예전람회 전국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병임 씨(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윤숙 이사장은 “서예의 길은 수련의 길이기에 성찰과 의문 속에 있을 수밖에 없다. 공모전과 초대작가 제도를 통해 어려운 길을 함께하는 도반을 만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종훈 이사장은 자신의 서예 경험을 언급하며 “서예는 마음의 정제와 인내가 필요한 학문이자 예술이다. 스스로를 수련하고 정제하는 모습, 강원도의 정신이 맑고 바르게 유지되는 힘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존경을 표했다.

대상 수상자 김병임 씨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무심코 자만하고 있던 부분과 부족함을 알게 됐다”며 “더 열심히 수련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겸손하고 절제된 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대작가 51명이 참여해 ‘5月&春’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 ‘제17회 강원도서가협회 초대작가전’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이어진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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