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베라, 과르데스 꺾고 스페인 여왕컵 ‘4연패’ 금자탑… 통산 10회 우승 달성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6. 5.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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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가 과르데스를 제압하고 스페인 여자 핸드볼 여왕컵 정상에 등극하며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베라 베라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Plaza de Toros de Illumbe에서 열린 제47회 스페인 핸드볼 여왕컵(XLVII Copa de la Reina) 결승전에서 과르데스(Mecalia Atlético Guardés)를 26-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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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가 과르데스를 제압하고 스페인 여자 핸드볼 여왕컵 정상에 등극하며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베라 베라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Plaza de Toros de Illumbe에서 열린 제47회 스페인 핸드볼 여왕컵(XLVII Copa de la Reina) 결승전에서 과르데스(Mecalia Atlético Guardés)를 26-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베라 베라는 대회 4연속 우승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의 팽팽한 수비 전이 이어졌다. 베라 베라는 골키퍼 루시아 프라데스(Lucia Prades)의 눈부신 선방을 발판 삼아 마이타네 에체베리아(Maitane Etxeberria)와 에스테르 아모레스(Ester Amores)가 속공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사진 제47회 스페인 핸드볼 여왕컵 우승을 차지한 베라 베라, 사진 출처=베라 베라
과르데스의 아나 세아브라(Ana Seabra) 감독은 전반 16분경 점수가 6-3으로 벌어지자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전반에만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루시아 프라데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전반을 11-7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과르데스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었다. 베라 베라가 수비 도중 잇따른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사이, 과르데스는 블라즈카 하우프만(Blazka Hauptman), 아니아 라모스(Ania Ramos), 세실리아 카체다(Cecilia Cacheda)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16-14까지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에스테르 아로요(Esther Arroyo)와 엘바 알바레스(Elba Álvarez)가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것은 경기 후반이었다. 엘바 알바레스가 7m 드로우를 침착하게 성공시킨 데 이어, 마이타네 에체베리아가 결정적인 속공 득점을 터뜨리며 경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골키퍼 루시아 프라데스는 과르데스 세실리아 카체다의 결정적인 슈팅을 다시 한번 막아내며 승리를 수호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4,800여 명의 관중은 베라 베라의 우승이 확정되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베라 베라는 엘바 알바레스가 7골, 에스테르 아로요가 5골, 마이타네 에체베리아와 카바 가빌란(Kaba Gavilán), 페트라 오고노브스키(Petra Ogonovszky)가 3골씩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과르데스는 아니아 라모스와 로레나 테예스(Lorena Téllez)가 5골씩, 블라즈카 하우프만과 마리아 산차(María Sancha)가 4골씩 넣으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베라 베라는 이번 우승을 통해 스페인 여자 핸드볼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연고지인 산세바스티안 팬들 앞에서 통산 10번째 여왕컵을 들어 올리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과르데스 역시 결승전다운 투혼을 보여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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