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에 ML에서 레일리처럼 하는 선수 없습니다…저지·벨린저에게 재미 못 봤네, 황당한 실책 딛고 100홀드 향해 진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번엔 쑥스러운 홀드.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좌승사자란 말도 이젠 안 어울린다. 이른바 ‘세 타자 규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는 더 이상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메이저리그 복귀 후 7년째 살아남고 있다. 심지어 마흔 넘어서, 10년 넘게 뛸 조짐이다.

브룩스 레일리(38, 뉴욕 메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5-2로 앞선 6회초 1사 1,2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스틴 웰스를 기습적으로 90.9마일 싱커로 승부해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잘 나가는 벤 라이스를 주무기 스위퍼로 1루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7회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애런 저지에게 2구 82.1마일 스위퍼가 몸쪽 보더라인에 걸렸는데, 좌월 2루타를 내줬다. 코디 벨린저에게 초구 커터를 높게 넣었으나 우중간 뜬공을 유도했다. 이때 우익수 카슨 벤지가 낙구지점을 잘 포착했으나 어이없게도 타구를 놓쳤다. 타구가 글러브에 들어오기 전에 글러브를 오므리면서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그 사이 저지가 3루를 돌아 홈을 파고 들었다. 레일리로선 황당한 실책. 벨린저에게도 2루를 허용했다. 무사 2루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싱커를 몸쪽에 넣다 사구를 범하며 위기가 이어졌다. 재즈 치좀 주니어에겐 2루 방면으로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해 만루가 되고 말았다.
결국 레일리는 루크 위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더 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레일리에게 자책점은 없었다. 이날 등판기록은 0.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 시즌 평균자책점은 1.02. 메츠의 5-3 승리로 레일리에게 시즌 6번째 홀드가 주어졌다. 통산 86홀드. 올 시즌 19경기서 1승1패6홀드.
레일리는 2024시즌 초반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에 성공적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을 마치면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내년 39세가 되지만, 어차피 힘으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다, 변화구의 무브먼트로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는 걸 여러 차례 증명했다. 체력만 받쳐주면 40대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생활하는 것도 꿈은 아닐 듯하다.

통산 100홀드가 레일리의 현실적 목표다. 그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생활한 게 2015년부터 2019년까지였다. 48승 좌승사자는 메이저리그에서 완벽하게 변신했다. 폼의 이점까지 살리며 메이저리그에서 롱런할 조짐이다. 진정한 메이저리그 역수출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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