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불발된 ‘월드컵 출전’, 이승우가 안쓰러운 정정용 감독 “이런 유형 선수 없는데…감독으로 많이 아쉬워 ”

윤은용 기자 2026. 5. 17. 16: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현대 이승우. 프로축구연맹 제공

“감독 입장에서는 많이 아쉽죠.”

끝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승우를 두고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 감독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발표된 26인의 월드컵 최종 명단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전북에서는 김진규와 송범근, 두 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강상윤과 조위제, 2명이 훈련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송범근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출전이며, 김진규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는 이번에도 발탁되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커로 깜짝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이승우는 이후 두 대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승우는 이동경(울산)과 함께 최종 명단 발탁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둘 모두 대표팀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2선 공격 자원으로 분류됐기에 더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선발보다는 조커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 이승우였지만, 최근 활약이 나쁘지 않았기에 발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승우가 아닌 이동경을 선택했다.

정 감독은 “이런 유형의 선수가 잘 없다”며 “어떤 경우에는 후반전에 투입했고, 또 어떤 때는 전반전에 기용하는 등 상대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했다. 스스로도 열심히 했기에 (명단 탈락이) 아쉽다”며 “따로 이승우와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승우의 탈락은 아쉽지만, 명단에 포함돼 월드컵에 나서게 된 김진규와 송범근을 향해서는 덕담을 건넸다. 정 감독은 “늘 대표팀에 갈 때마다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좋은 컨디션과 퍼포먼스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왼쪽)과 이승우.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주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