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선거 3파전……도의원 18명·시의원 37명 등록
이봉수 사퇴·한완희 미공천 결과
도의원 2.25대 1…시의원 1.68대 1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낙동강 벨트의 향방을 가늠할 경남 김해시장 선거는 결국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해시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더불어민주당 정영두(63) 후보, 국민의힘 홍태용(61) 후보, 진보당 박봉열(55) 후보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김해시장 선거는 최대 5명의 후보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조국혁신당 이봉수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일 하루 전 사퇴하며 정영두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옮긴 한완희 예비후보는 결국 중앙당 공천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세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홍태용 후보가 50억447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영두 후보 11억5761만 원, 박봉열 후보 2억7021만 원 순이었다. 납세 실적 역시 홍 후보가 3억7264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 후보 1억4494만 원, 박 후보 2631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과 기록은 홍태용 후보가 1건으로, 2006년 건축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을 받은 바 있다. 박봉열 후보는 2건으로, 1998년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2001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정영두 후보는 전과가 없었다. 공직선거 출마 경력은 홍 후보가 4회로 가장 많았고, 정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1회였다.
한편 김해시 경남도의원 선거는 8명 선출에 1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경쟁률 2.25대 1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8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이 출마했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다우링에너지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이종호 후보로, 114억7917만 원을 신고했다. 납세액도 6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3862만 원을 신고한 민주당 손덕상 후보였다.
또 18명 후보 가운데 11명이 전과를 신고했으며, 평균 전과 건수는 2.09건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후보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총 5건의 전과를 신고해 가장 많았다. 공직선거 출마 경력은 국민의힘 서희봉 후보가 5회로 가장 많았고, 이번 선거가 첫 출마인 후보는 3명이었다.
22명을 선출하는 김해시의원 선거에는 3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경쟁률 1.68대 1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6명, 개혁신당 2명, 진보당 2명, 무소속 1명이 출마했다.
재산 신고액은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후보가 84억4267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진보당 이천기 후보는 -541만 원, 국민의힘 설승표 후보는 11만4000원을 신고해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과가 있는 후보는 14명으로, 평균 전과 건수는 2건이었다. 이 가운데 무소속 이영철 후보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 4건, 업무방해 3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1건 등의 전력이 있으며, 2020년에는 음주측정 거부 및 치상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경력이 있다. 공직선거 경력도 이영철 후보가 7회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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