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여당 톱니바퀴처럼"...국힘 "대통령이 내란, 싸워야"

김다현 2026. 5. 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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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텃밭 호남을 구석구석 훑으며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등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중원, 충청을 또 찾았는데, 논란 끝에 출마를 철회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먼저 민주당 소식부터 알아보죠.

정청래 대표는 호남 지역을 공략하고 있죠?

[기자]

네, 정청래 대표는 오늘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보궐선거에 나서는 박지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전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을 찾는 등 호남을 구석구석 훑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대통령도, 도지사도, 국회의원도 민주당이어야 톱니바퀴 돌아가듯 잘 돌아가지 않겠느냐며 전북에 다시 없는 발전 기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텃밭에서 박지원 보궐 후보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등 힘 싣기에 나선 건데, 현장 분위기가 마냥 호의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정청래 대표 사퇴를 촉구하고, 무소속 김관영 지사의 제명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가 펼쳐진 겁니다.

여권 내부 파열음이 계속되는 건데, 민주당은 오전 긴급 회견을 통해 '정청래 대표 테러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SNS 단체방에서 '정청래 암살단'을 언급한 테러 모의 제보가 있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는데요.

정 대표 본인도 SNS에서 참담하다며 '사람을 죽이는 정치가 아닌 살리는 정치'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밖에 민주당은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국민연금 첫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청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는 청년 공약도 내놨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선거 준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그야말로 집중포화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술 먹고 경찰관과 시민들을 폭행한 뒤, 5·18 때문이라고 미화하는 게 '진보의 품격'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당 공소취소 특위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정 후보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한 민주당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들을, 무고죄로 맞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중원인 충청을 또 한 번 찾아,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당권파 윤용근 후보를 지원했는데요.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제대로 된 백제의 장수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이 윤 후보를 불러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보궐 출사표를 던졌다가 논란 끝에 철회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해, 현직 대통령이 자기 죄를 지우고 재판을 없애는 짓이 내란이라며 심판해달라고 외쳤습니다.

투톱 송언석 원내대표는 서울 중구·성동 지역을 찾아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를 엽니다.

장 대표가 5·18을 맞아 내일(18일) 광주광역시를 찾을지도 관심인데, 당 지도부는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양당 서울시장 후보 사이에선 GTX-A 삼성역 구간 부실시공 논란이 불붙었죠?

[기자]

과거 폭행 전과와 '거짓 해명' 의혹으로 궁지에 몰렸던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이른바 '순살 시공' 의혹으로 반전을 노리는 모습입니다.

GTX-A 삼성역 구간에 철근이 누락 된 걸 오세훈 시정 기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건데요.

오전엔 민주당 국토위·행안위 위원들과 현장을 찾아 공사 실태를 점검한 뒤 서울시의 무책임한 안전 불감증 탓이라며 오세훈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장외 여론전도 폈는데, 민주당은 국회 회견에서 오 후보가 '네거티브 전선'에 의존하고 있다며 5선 도전을 멈추고 새로 도전하는 정원오 후보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측은 앞서 시공사 자체 점검으로 확인한 사안이고 보강방안을 확정했다는 입장입니다.

오 후보는 오전 서울 종로에서 진행한 공약 발표 자리에서, 건설사의 단순 실수였다고 일축하면서 '정치 쟁점화'하는 걸 보니 이제 좀 쫓기는 모양이라고 여유롭게 맞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청년 주택 공약을 발표하고 12억 원 이하 서울지역 주택을 공사와 청년이 8:2 비율로 매입하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오후에는 재건축·재개발 연합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부동산 공급정책에 대한 공약에도 거듭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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