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판 떠나라” 독설 날렸는데… 카세미루 부활하자 결국 고개 숙인 캐러거→“내 말은 너무 가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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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과거 카세미루를 향해 남겼던 강도 높은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실제로 제이미 캐러거는 지난 2024년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0-4로 완패한 직후 카세미루를 향해 "축구가 당신을 떠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축구를 떠나라"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캐러거는 "카세미루는 최근 맨유의 반등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 팬들로부터 충분히 훌륭한 작별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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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제이미 캐러거가 과거 카세미루를 향해 남겼던 강도 높은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카세미루는 1992년생 브라질 출신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상파울루 FC 유스를 거쳐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으며, 뛰어난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을 책임지는 시야와 패스 능력까지 갖춘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아왔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그는 레알에서 약 10년간 2010년대 중·후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레알 소속으로 336경기에서 31골 29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스페인 라리가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회를 포함해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2022년, 약 10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도 전성기 때만큼 폭발적이진 않지만 잉글랜드 FA컵과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시즌 역시 맨유의 3선에서 꾸준히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카세미루 역시 한때는 부진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시기가 있었다. 레전드급 영입으로 평가받았던 그조차도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다. 실제로 제이미 캐러거는 지난 2024년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0-4로 완패한 직후 카세미루를 향해 “축구가 당신을 떠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축구를 떠나라”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 카세미루는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 아래에서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이끈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다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캐러거 역시 자신의 표현이 지나쳤다고 인정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캐러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돌이켜보면 카세미루가 최고 수준에서 완전히 끝났다는 의미로 들렸던 내 표현은 너무 가혹했고, 시기상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내 생각은 MLS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의미였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처럼 다시 챔피언스리그나 리그 우승을 이끄는 수준으로 돌아오기는 어려워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러거는 “그 시점의 카세미루는 프리미어리그의 템포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전성기가 지난 위대한 복서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캐러거는 마이클 캐릭 감독이 카세미루에게 더 적합한 역할을 부여하며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캐러거는 “카세미루는 최근 맨유의 반등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 팬들로부터 충분히 훌륭한 작별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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