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막고 체감온도 낮추고’…폭염 속 ‘일상템 우양산’ 찾는 소비자들
햇빛·비 차단에 취향 공유 기능 더한
KBO 굿즈·캐릭터 형태 우양산 출시
유통업계도 경량·암막 등 제품 확대
1~4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9.5%↑

연일 30도가 넘는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철 실용 아이템인 우양산이 단순 판매 상품을 넘어 팬덤 소비를 이끌어내는 트렌드까지 반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햇빛과 비를 동시에 막아주는 '우양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KBO 구단 굿즈 형태로 우양산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7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CJ온스타일과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굿즈의 하나로 경량 암막 우양산을 선보였다. 이는 '일상 속 우승기원' 콘셉트로, 양산과 우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올인원 기능성 아이템을 응원할 때만 쓰는 것이 아니라 매일 함께하는 팀 아이템으로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우양산 전문 브랜드도 암막 코팅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내세운 초경량·초소형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처럼 우양산은 직사광선을 차단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자외선·온열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름철 실용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우양산 매출은 2024년 대비 약 4.5배(351%) 늘었다. 올해 1~4월 우양산 매출도 전년 동기 7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S25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소비 흐름 변화에 발맞춰 우양산을 전략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17일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하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외출할 때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양산·모자·물병을 지녀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경기도 내 남양주·양평·평택·여주 지역이 낮 최고기온 32도로 가장 높았고 이 밖에 대다수 시군이 29~31도에 달했다.
경기 내륙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는 19일까지 낮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측된 데다, 폭염 영향예보는 일상적인 활동이 조금 불편한 수준으로, 취약한 대상에서는 일부 피해가 예상되는 '관심 단계'를 기록했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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