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어둠의 알바'였나...일본서 일가족 3명 강도살인
일본 도치기현에서 일가족 3명이 강도를 당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에 4명이 체포됐는데, 모두 고교생들이었습니다. 어둠의 알바와의 연관성을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후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20대를 하네다 공항에서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일본 도치기현의 가미노카와 마을.
폴리스라인을 친 경찰이 주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9시 25분, 강도가 들어와 금품을 찾다 69살 도미야마 에이코 씨를 살해했습니다.
구타하거나 흉기로 찌른 상처가 20곳 이상이었습니다.
농사를 짓다 연락을 받고 황급히 달려온 두 아들도 머리를 가격당해 다쳤습니다.
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와 현장 감식을 토대로 14일부터 16일까지 4명의 고교생을 순차적으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도치기현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도쿄 남쪽의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2명은 같은 고등학교, 나머지 2명은 학교는 다르지만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범행 장소까지 도난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들이 의뢰를 받고 범행을 저지르는 '야미바이토', 즉 어둠의 알바로 모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시한 범인을 찾던 경찰은 17일 하네다 공항에서 20대 남성을 추가로 체포하고, 사건 관련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소셜미디어를 통해 범행을 지시하고 익명으로 연락하며 자신을 숨기는 형태의 범죄가 문제시되고 있는데 이번 사건은 미성년자들도 이런 범행의 도구가 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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