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L 출전'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입국…20일 수원FC 위민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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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한국에서 열리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 출전을 위해 오늘(17일) 방남했다.
이들은 공동 응원단을 결성해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을 함께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수원FC 위민-내고향여자축구단의 준결승전 승리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멜버른시티(호주)-도쿄 베르디(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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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한국에서 열리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 출전을 위해 오늘(17일) 방남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선수 27명(출전 선수명단 23명, 예비 4명),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 규모다.
이에 앞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2일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훈련 캠프를 실시했으며, 이날 베이징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공항에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을 환영하는 인파와 취재진이 몰렸다. 단복 차림으로 등장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게이트를 통과한 뒤 별다른 응대 없이 준비된 버스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북한 축구팀이 방문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강원도 춘천, 인제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에 4.25 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팀(U-15)이 참가한 이후 8년 만이다. 여자팀 방문의 경우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출전한 이후 12년 만이다.
다른 종목까지 포함하면 지난 2018년 12월 인천에서 개최된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에 북한 선수단이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평양을 연고로 하며 지난 2012년 창단했다.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체육단이다. 북한 여자 1부 리그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했으며, 리유일 전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선수들 중 상당수는 최근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했으며, 당시 수원FC 위민을 3-0으로 완파했다. 8강에서는 호치민시티(베트남)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한국에 도착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석상에 등장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7시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에는 200여 개 민간단체가 응원에 나선다. 이들은 공동 응원단을 결성해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을 함께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친선경기가 아닌 공식 대회, 클럽 대항전에서 공동 응원을 하겠다는 구상이 스포츠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낸다는 지적도 나온다.
AFC는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서신을 발송해 "대한민국과 북한의 특수 관계는 이해하지만 모든 우선 순위는 축구에 있으며, 대회가 외부 정치적 상황으로부터 분리돼 순수한 스포츠 행사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FC 위민-내고향여자축구단의 준결승전 승리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멜버른시티(호주)-도쿄 베르디(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는다. 대회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약 15억 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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