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鄭 ‘GTX 철근누락’ 공세에 “건설사 실수를 정치 쟁점화... 괴담 유포 말라”

이세영 기자 2026. 5. 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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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GTX-A노선 삼성역 구간에서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오세훈 서울시정을 비판하자 “건설회사의 단순 실수를 정치 쟁점화하는데, 정원오 캠프가 쫓기는 모양”이라고 받아쳤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종로구 선거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후보는 이날 부동산 정책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현대그룹이 자사 비용과 책임으로 하는 공사이고, 경위가 불거진 것도 현대건설이 스스로 인정해 보고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련 보도를 접하고 경위를 알아보니 순수하게 현대건설 쪽 실수”라며 “현대건설 측에서 직접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설계도면을 잘못 해석한 결과라고 했다”고 했다. 민간기업이 주도한 시공 사업인데도 정 후보가 정치 쟁점화를 위해 서울시 탓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또한 오 후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정 후보는 어떻게든 ‘오세훈 탓’ 프레임을 만들어보고자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없이 마치 오 후보가 이 사안을 은폐하려 한 것처럼 음해하고 있다”며 “GTX-A 괴담 유포는 시민 불안을 조장하는 무책임과 서울시정에 대한 무지만 드러낼 뿐”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현대건설과 서울시가 이미 밝힌 대로 시공사는 자체 품질 점검 과정에서 시공 과정에서 실무상의 도면 해석 오류로 인해 철근이 일부 누락된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발주처인 서울시에 이 사실을 자진 보고했다”면서 “이후 현장 안전점검, 전문가 검토, 보강방안 수립 등 필요한 절차가 진행됐고 보강 후 구조 안전성은 당초 설계 기준보다 오히려 강화됐다”고 했다. 이어 “추가 보강 비용 역시 전액 시공사가 부담하는 만큼 시민들께서 우려하실 안전상 문제는 없도록 관리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및 민주당 국토부·행안위 소속 위원들이 17일 '철근 누락'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정원오 후보는 이날 오전 삼성역의 GTX-A 노선 공사 현장을 찾아 “이런 중대한 부실이 생겼다면 모든 공사를 중단하고 대책 회의를 거쳐 안전을 보강한 후 추가로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그러지 않은 이번 사태는) 서울시의 무책임한 안전 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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