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은퇴 선언' 최훈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감독 '즐기는 야구'와 '부상 예방' 강조! "실수해도 좋아, 보강 운동은 필수"...'이도류' 꿈꾸는 최주원 "힘들지만 이겨내겠다" [MD고베]


[마이데일리 = 아카시이와오카그라운드(일본) 노찬혁 기자] 최훈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감독이 사령탑으로서의 지도 철학과 함께, 팀의 에이스이자 아들인 최주원을 향한 애정 어린 속내를 털어놓았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21기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고베 아카시 이와오카 그라운드에서 열린 일본 지역팀과의 국제교류전 3일 차 경기에서 2-8로 패배했다.
경기 후 최훈 감독은 "일본 팀들은 기본기가 정말 탄탄하다"며 "야구 인프라도 좋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 등 우리가 보고 배울 점이 무척 많다. 우리 한국 선수들은 때로 편한 방식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 선수들은 러닝이나 스트레칭, 워밍업부터 아주 진지하게 임한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세밀함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 감독이 이끄는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최근 연맹 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지난 2014년 창단한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선수단 규모가 크게 늘어 현재는 1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야구단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꿈나무 청룡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의 반열에 올랐다.
유신고와 원광대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최 감독은 불의의 어깨 및 팔꿈치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 지난 2014년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해 지도자로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현역 시절 부상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 감독이기에, 아이들을 가르칠 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단연 '부상 방지'와 '즐거움'이다. 최 감독은 "훈련 전이나 경기 전에 늘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좋으니 즐겁게 하자고 말한다"라며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도 부상이 찾아오면 제 기량을 펼칠 수 없다. 그래서 부상을 조심하고, 보강 훈련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야구 철학을 가장 묵묵하게 실천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최훈 감독의 아들이자 팀의 핵심 전력인 최주원이다. 현재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내에서 장차 성인이 되었을 때 프로 구단의 상위 지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 감독은 아들이자 제자인 최주원에 대해 사령탑으로서 냉정하면서도 객관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최 감독은 "(최)주원이는 개인 연습을 정말 꾸준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부상 예방을 위한 보강 훈련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스스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고 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모두 아들이라고 생각하며 지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버지이자 지도자로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최 감독은 "나 역시 운동을 해봤기 때문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받을 스트레스를 잘 안다"라며 "야구가 안 될 때는 잠시 야구를 잊고 편하게 쉬면 좋겠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은 그저 즐겁게 운동할 때라는 걸 기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투타겸업(이도류)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최주원은 "일본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야구를 하는 것 자체가 정말 재밌고 즐겁다"며 환하게 웃었다.
투타를 모두 소화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묻자 "마운드나 타석 중 어느 한쪽에서 플레이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그 여파로 둘 다 동시에 안 풀리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힘들 때가 있지만, 잘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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