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이르면 내달 12일 IPO...800억달러 조달 전망
실리콘밸리/강다은 특파원 2026. 5. 17. 15:03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다음 달 12일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최대 800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6월 12일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 원래 6월 17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목표 일정이 앞당겨졌다. WSJ는 “상장 시장은 나스닥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예상 티커(특정 주식을 구분하는 고유 약자)는 ‘SPCX’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800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간 최대 75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던 조달 규모가 높아진 것이다. 만약 성사될 경우, 스페이스X의 IPO는 기존 역대 최대치의 약 3배 규모에 달하는 대형 IPO가 될 전망이다. 그간 최대 IPO였던 사우디 아람코는 2019년 256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스페이스X에 투자하려는 글로벌 자금도 몰리고 있다. 예를 들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대 100억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미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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