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 재선거 출마…주 4일 선택제 등 7대 생활 공약 발표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조 대표는 ▲직장인 식대·교통비 비과세 확대 ▲한국형 워라밸 권리 보장제 추진 ▲대중교통 출근길 개선 ▲직장인 번아웃 안심 보장제 ▲사회초년생 학자금 대출 상환액 100% 세액공제 ▲유럽식 반려동물 가족권 ▲차열 포장 기술 러닝 코스 조성 등 7대 생활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식대·교통비 비과세 한도는 현행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하고 자가운전자에게만 적용되던 교통비 비과세 혜택을 출퇴근 직장인 전반으로 넓힌다. 워라밸 권리 보장제는 벨기에식 '주 4일 선택제'를 도입해 주 5일 노동 시간을 4일로 압축 근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중교통 공약으로는 평택~서울 노선 2층 전기버스 우선 확대, 출근 특화 셔틀 운행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 학자금 대출 원리금 100% 세액공제, 반려동물 입양·이별 시 가족 돌봄 휴가 법제화, 평택호 산책로에 차열 포장 기술을 적용한 러닝 코스 조성도 약속했다.
조국혁신당은 "7대 생활 패키지 외에도 평택 직장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별 국회 입법 과제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는 전날인 16일 평택시 안중읍 선거사무소에서 당 소속 의원과 당원, 지역 인사, 지지자 등 15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조 후보는 이 자리에서 "평범한 시민들이 땀 흘려 일하고 가족을 부양하며 공동체에 기여하는 삶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는 민주당과의 합당 문제도 언급했다. 조 후보는 "당선되고 난 뒤 민주진보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주도적으로 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은 당무위 의결을 통해 합당 문제에 대한 판단을 당대표에게 위임했다"고 말했다. 통합 시기에 대해서는 "특정해서 말할 수 없다"면서도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이냐 이후냐를 시나리오상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정원 기자 garden@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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