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함정 MRO 방산혁신연합지구 선정…AI 기반 인력 양성

김근주 2026. 5. 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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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방위사업청 '2026년 방산혁신연합지구(클러스터) 신규 지역 선정 공모'에서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방산혁신연합지구 사업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함정 MRO 시장 경쟁에 대응하고, 국내 조선·방산 산업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업 밀집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전남이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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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방위사업청 '2026년 방산혁신연합지구(클러스터) 신규 지역 선정 공모'에서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방산혁신연합지구 사업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함정 MRO 시장 경쟁에 대응하고, 국내 조선·방산 산업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업 밀집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전남이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2030년까지 국비 245억원과 4개 참여 지자체가 분담하는 지방비 245억원 등 총 490억원을 투입해 함정 MRO 기반 시설 구축과 기술개발, 방산 수출 지원, 기업 지원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울산은 총 150억원 규모로 사업에 참여한다.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MRO 인력양성센터 구축과 지능형 MRO,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정비 기술과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MRO 인력양성센터는 확장 현실(XR) 기반 모의실험 장치와 3D 스캐너, 공학 소프트웨어 등 첨단 교육 기반(인프라)을 구비한다.

울산은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수행 자격(MSRA)을 확보하고 실제 미 함정 정비 수주 실적을 보유한 HD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세계적 조선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중심으로 국제공동기술개발(R&D)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상선 중심 산업 구조를 함정 유지·보수와 방산 연계 산업으로 확대하고, 기술개발부터 기업지원·인력양성·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울산의 세계적 조선산업 경쟁력과 함정 MRO 산업 육성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고 강조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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