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AI로 치매·파킨슨·수두증 동시 감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R&D 과제 단독 선정

이석수 기자 2026. 5. 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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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신경과 강경훈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이 국내 주요 5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핵심 과제에 단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6년간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총 34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과제로, 2024년 한·태·일 3국 공동 'KDRC(한국치매연구개발사업단) 치매극복 과제'에 이은 두 번째 대형 국가 R&D 수주 쾌거다.
칠곡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

연구진은 음성·안면 미세표정·보행 패턴·시선 추적 등 4종의 비침습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로 융합해,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정상압수두증을 동시에 조기 선별·감별 진단하는 세계 최초의 4모달리티 융합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aMD)를 개발한다.

칠곡경북대병원 강경훈·박기수교수는 "정상압수두증은 보행장애·인지저하·요실금이 핵심 증상이지만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으로 오인되어 수술 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이번 과제는 음성·안면·보행 등 환자의 자연스러운 신경행동 신호만으로 세 질환을 가려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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