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지도 않고 80시간 넘게 일하는 AI 로봇…일자리의 미래는

박성진 기자 2026. 5. 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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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만든 로봇이 사람의 개입 없이 연속 작업을 벌인 지 80시간이 넘었다.

피규어AI는 로봇의 작업 모습을 엑스(X, 옛 트위터)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17일 피규어AI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1대가 쉬지 않고 소형 택배 분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24시간 넘는 완전 자율작업은 아직 누구도 가보지 못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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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생산 업체 피규어(Figure). 작동 시간이 80시간이 넘었다. X캡처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만든 로봇이 사람의 개입 없이 연속 작업을 벌인 지 80시간이 넘었다. 피규어AI는 로봇의 작업 모습을 엑스(X, 옛 트위터)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17일 피규어AI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1대가 쉬지 않고 소형 택배 분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 20분경 해당 로봇은 10만4000여 개의 택배를 처리했다. 작업 시간은 80시간을 넘겼다. 한 로봇당 연속 작업 시간은 8시간으로 총 3대의 로봇이 번갈아가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AI 로봇 생산 업체 피규어AI의 로봇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작동 시간은 80시간이 넘었다. Youtube - Figure Livestream
영상을 살펴보면 사람 형태의 로봇은 양손을 이용해 택배에 붙은 스티커가 아래 방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이리저리 뒤집어 위치를 맞춘다. 택배가 하나씩 수하물 벨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 로봇에는 피규어AI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헬릭스-02가 적용됐다. 로봇들은 외부의 조종 없이 스스로 인식해 택배를 처리한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24시간 넘는 완전 자율작업은 아직 누구도 가보지 못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미래는 이미 여기에 와 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는 정교한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 육체노동직까지 완전히 대체하는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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