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 하늘로 떠나보낸 사랑하는 할아버지, 30살 좌완 왜 남았나…"야구하고 싶습니다, 아버지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SSG 랜더스 좌완 투수 한두솔은 조부상 비보에도 끝까지 팀을 위해 던졌다.
SSG는 지난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3이던 9회말 2사 1루에서 채현우가 끝내기타를 날리며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17일 LG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맞는 순간 바로 뛰쳐나갔다. 타구가 들어가는 걸 보고 '아 됐다' 싶었다. 현우가 큰일을 해냈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두솔의 활약이 돋보였다. 8회 올라와 박해민, 홍창기, 신민재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승리 투수도, 홀드를 기록한 것도 아니지만 한두솔이 버티지 못했더라면, SSG의 끝내기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한두솔은 경기 전에 조부상 비보를 접했음에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두솔이가 정말 큰일을 했다. 어제 불러서 '나는 가야 된다. 가족이 우선이다. 눈치 보지 말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랬는데 본인이 야구를 하고 싶다고, 아버지와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두솔이가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니 한 번 막아보라고 했는데 잘 막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솔이가 한 점차에 나가 너무 잘 막았다. 그게 포인트였다. 9회는 생각했던 대로 (이)로운이 올려서 승부를 보려고 했고, 그게 잘 맞았다"라며 "두솔이가 최선을 다해줬다. 팀을 먼저 생각해 줬다. 감독으로서 되게 고맙다.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고, 기회를 주고 싶었다. 2024년은 괜찮았는데, 지난 시즌에는 너무 안 올라오더라. 본인이 노력을 했으니 지금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우익수)-김재환(좌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오태곤(1루수)-안상현(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건우. 류효승이 내려가고, 이정범이 올라왔다.
이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은 게 아니다. 특히 태곤이 체력 부담이 크다.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백업이 필요했다. 그리고 정범이가 2군에서 타격감이 좋다고 해 불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헌호 투수 총괄코치가 몸살 증상으로, 송신영 수석코치가 투수코치 역할을 맡는다. 이숭용 감독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니 몸 상태가 안 좋아진 것 같다. 하루 정도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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