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으로 2벌타’ 개릭 히고, 1타 차이로 PGA 챔피언십 컷 탈락…“30초 만 빨리 갔더라면”

“30초 만 빨리 갔더라면…”.
연습 그린에 있다가 티오프 시간에 지각해 2벌타를 받은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가 PGA 챔피언십에서 한 타 차이로 컷 탈락했다.
히고는 지난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한 제108회 PGA 챔피언십에서 1·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5타를 기록, 한 타 차이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1라운드에 첫 티샷도 하기 전에 받은 2벌타 만 없었더라면 컷 통과가 가능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히고의 첫날 티오프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18분이었다. 그러나 히고는 정해진 시각에 출발 지점 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번 대회 경기위원회는 1번 홀과 10번 홀의 출발 지점을 로프와 갤러리 말뚝, 펜스, 파란 말뚝·파란 점·파란 선 등으로 명확히 구분해 놓았다. 단순히 티잉 구역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는 도착이 인정되지 않고, 이 구역에 들어와야 한다는 의미다.
선수가 티오프 시간에 지각하는 일은 늦잠을 자거나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 발생하지만 히고는 이미 경기장에 도착했다. 그는 벌타를 받기 전 출발 지점 근처 연습 그린에서 퍼팅을 하고 있었다.
히고는 “나는 보통 티샷을 하기 전에 5번 정도 퍼트를 한다. 아직 5분 정도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퍼팅 그린으로 갔는데, 퍼트 한 번을 하고 나니 내 이름이 들렸다”면서 “캐디가 소리치고 있어서 달려갔는데 2벌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7시 18분 30초에 도착했다. 나는 제 시간에 도착했다고 생각하지만 규칙 상 1초라도 늦으면 지각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벌타를 받고도 1라운드에는 1언더파 69타를 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2라운드에 6오버파 76타를 치는 바람에 컷 탈락, 첫날 2벌타를 더욱 아쉬워하게 됐다.
한국의 임성재도 히고와 같은 5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LIV 골프의 간판 선수 중 한 명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틀 합계 7오버파 147타를 쳐 컷 탈락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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