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다카이치 총리, 19일 안동 하회마을서 '선유줄불놀이' 문화외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9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 문화를 재현한 '선유줄불놀이'를 함께 감상하며 한일 정상 간 문화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17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양 정상은 정상회담과 만찬을 마친 뒤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선유줄불놀이와 판소리 공연 '흩어지는 불꽃처럼'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 의장대 등 84명 규모 국빈 예우...안동 종가 음식·전통주로 만찬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9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 문화를 재현한 ‘선유줄불놀이’를 함께 감상하며 한일 정상 간 문화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17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양 정상은 정상회담과 만찬을 마친 뒤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선유줄불놀이와 판소리 공연 ‘흩어지는 불꽃처럼’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선유줄불놀이는 높이 70m가 넘는 부용대 절벽과 만송정 사이에 동아줄을 걸고 숯불 봉지를 매달아 밤하늘 위로 불꽃을 흩날리는 안동 대표 전통문화다. 조선시대 하회마을 선비들이 음력 7월 낙동강 위에 배를 띄우고 시를 읊으며 즐겼던 풍류놀이로 전해진다.
특히 줄불놀이와 함께 부용대 정상에서 불붙인 솔가지 다발을 떨어뜨리는 ‘낙화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양 정상은 어둠이 내려앉은 하회마을 일대에서 낙동강 수면 위로 떨어지는 불꽃과 판소리 공연을 함께 감상하며 친교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오는 23일부터 정기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한일 정상회담 친교 행사에 맞춰 특별 형식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양국 정상이 줄불놀이를 직접 관람할 경우 안동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국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은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방문한 이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진 도시다.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을 찾은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예우도 국빈 방문 수준으로 준비된다. 다카이치 총리가 대구공항에 도착한 뒤 회담장으로 이동하면 이 대통령이 직접 입구에서 총리를 영접하고, 행사장에는 43명 규모 전통 의장대와 29명 군악대, 12명 기수단이 배치된다.
숙소에는 안동 로컬푸드로 만든 월영약과와 안동 전통주 태사주로 구성된 웰컴 선물도 비치된다. 월영약과는 안동산 밀과 참마를 활용한 전통 다과이며, 태사주는 고려 태조 왕건의 고창 전투 승리 설화에서 유래한 안동 지역 전통주다.
이날 만찬에는 안동 종가의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바탕으로 한 전계아, 안동한우 갈비구이, 신선로 등이 오르며, 태사주 칵테일과 안동소주, 나라현 사케 등도 함께 제공된다. 전약과 모찌를 한 접시에 담은 디저트에는 양국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또 양 정상은 재일 한국계 음악가 양방언의 피아노·삼중주 공연도 함께 감상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lllk1@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하면 깎이던 국민연금”…내달부터 월 519만원 벌어도 전액 받는다
- ‘배우 김영옥 남편’ 김영길 전 아나운서 별세…향년 88세
- 용인 아파트서 30대 아들, 아버지 폭행 후 추락사
- 삼전 출신 양향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반도체 멈추면 대한민국 멈춰”
- 민주당 27곳 vs 국민의힘 16곳…경기 기초단체장 예측 동상이몽
- 과천~화성도로 적심통과…과천 주민들 “교통대란 우려”
- 삼성전자 월평균 보수 ‘1천200만원’…“성과급 더하면 앞자리 달라져”
- 정용진, 5·18 '탱크데이'에 '격노'…스타벅스 대표 전격 경질
- 로또 1224회 1등 12명에 24억1천458만원씩...명당은 어디
- 북한산 실종 50대 여성, 신고 28일 만에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