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나 또 우승했어' 98골 폭발 케인 대기록 썼다...분데스 데뷔 후 3연속 득점왕 '최초 역사'

김아인 기자 2026. 5. 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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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세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분데스리가 역사에 대기록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FC쾰른을 5-1로 격파했다.

독일 최상위 리그 데뷔 이후 첫 세 시즌 동안 매 시즌 25골 이상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득점왕(토어예거카노네)을 차지한 것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케인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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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해리 케인이 세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분데스리가 역사에 대기록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FC쾰른을 5-1로 격파했다. 이미 조기 우승을 확정했던 뮌헨은 올 시즌 28승 5무 1패로 승점 89점을 달성,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뤘다.

이날 케인의 화력이 폭발했다. 쾰른의 수비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며 자신의 분데스리가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팀의 5-1 대승을 견인했다. 동시에 시즌 36골로 리그 일정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올 시즌 케인의 뒤를 쫓던 데니즈 운다브(19골, 슈투트가르트), 파트리크 시크(17골, 레버쿠젠) 등 라이벌들과의 격차를 두 배 가까이 벌린 압도적인 독주였다.

케인의 발끝 덕에 뮌헨 역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그야말로 적수가 없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선보였다. 2025-26시즌 동안 무려 122골을 터뜨리며 수십 년간 깨지지 않던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최종전 승리를 포함해 올 시즌 28승 5무 1패(승점 89점)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케인은 뮌헨의 골 잔치 중심에서 팀 전체 득점의 29%가 넘는 36골을 홀로 책임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수상하면서 독일 역사도 새로 썼다. 분데스리가 사무국과 뮌헨 공식 홈페이지는 케인의 기록을 조명했다. 독일 최상위 리그 데뷔 이후 첫 세 시즌 동안 매 시즌 25골 이상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득점왕(토어예거카노네)을 차지한 것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케인이 최초다. 과거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는 '전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유일했다.

케인의 기록 행진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에 이적한 그는 단 94번의 리그 경기 만에 98골을 폭발시켰다. 이는 1970년대 디터 뮐러의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단 경기 90골 돌파 기록다.

여기에 케인은 유러피안 골든슈 수상까지 넘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8골(뮌헨 통산 146경기 143골)을 터뜨리면서 지난 2월 성인 무대 통산 500호 골 고지를 밟았다. 현재 엘링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럽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마이클 올리세(15골 19도움), 루이스 디아스(15골 13도움)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삼각편대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쾰른전 대승과 대기록 달성 후 케인은 팀에 공을 돌렸다. 경기 후 그는 "우리는 상대가 누구든, 어떤 상황이든 항상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전방으로 나아가며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기를 원한다. 이것은 우리의 정신력과 평소 훈련 방식 덕분이다. 올 시즌 우리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항상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는 감독님의 리더십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마인드셋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한 뮌헨은 이제 슈투트가르트와의 DFB 포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 시즌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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