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 서예대전 전국 공모 마무리

손민영 기자 2026. 5.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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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회관 전관 활용한 역대 최대 규모…입상작과 초대작가 작품 한자리에서 감상
올해 인천시 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는 인천시서예대전과 초대작가전, 학생서예대전의 전국 공모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문화회관 전관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556점이 출품됐다. 일반부 248점, 학생부 308점이 접수돼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문인화, 캘리그라피, 전각, 서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이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85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1점, 경기 45점, 세종 41점 등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높은 참여를 보였다. 심사는 지난 4월 11~12일 인천남고 체육관에서 1·2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통서예의 현대적 해석과 작품성, 조형미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인천 서예계 원로인 검여 유희강 선생의 호를 딴 검여상(일반부 대상)은 행초서 부문 김소희 씨의 '난정서'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채희황(한글), 공병제(해서), 윤미선(전서), 한규종(예서), 육태화(전각) 씨가 각각 선정됐다.

학생부 종합대상은 세종대성고 3학년 채주하 학생이 수상했다. 초등 1부는 이연우(경기 갈곡초 2), 초등 3부는 오시안(진주 금호초 6), 중등부는 이서현(인천 구월여중) 학생이 각각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문 서예 작품 QR 해설 도입과 작가가 직접 안내하는 도슨트 투어를 하루 1회 진행한다. 또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책갈피와 붓펜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포토존과 영상 상영도 마련한다.

김숙례 서예협회 인천지회장은 "전국에서 출품된 수준 높은 작품과 초대작가 74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이 서예의 매력을 가까이 느끼며 전통 서예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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