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4연승 도전’ 울산, 강원 원정서 연승 이어갈까

정지훈 기자 2026. 5.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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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4연승에 도전하는 울산 HD와 최근 무패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FC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한 두 팀의 동기부여 역시 크다. 상승세 속 맞붙는 강원과 울산의 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강원FC와 울산 HD는 17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승점 21점(5위), 울산은 승점 26점(2위)에 올라 있다.

#‘4경기 무패’ 강원, 측면 공격과 수비 안정감 이어갈까

강원은 최근 흐름이 안정적이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 단 1실점만 허용할 정도로 수비 집중력이 돋보인다.

대전전 2-0 승리에서는 강원의 공격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연결되는 롱패스와 빠른 침투가 효과적으로 이어졌고, 김대원과 모재현, 아부달라가 연계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측면 침투 이후 컷백 패턴과 세컨볼 집중력도 위협적이었다.

광주전에서는 비록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은 우세했다. 점유율과 슈팅 수 모두 상대를 크게 앞섰고, 측면 크로스 이후 헤더와 세컨볼 슈팅까지 연결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김대원의 중거리 슈팅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역시 눈에 띄었다.

포항전에서도 강원의 측면 공격은 계속됐다. 크로스 이후 헤더 연결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고, 결국 아부달라의 헤더 득점까지 이어졌다. 다만 클리어링 과정에서 흔들리며 실점 장면을 허용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김대원의 활약이 중요하다. 최근 경기마다 적극적인 슈팅과 침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아부달라 역시 박스 안 결정력과 제공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데이터 역시 강원의 흐름을 보여준다. 강원은 경기당 슈팅 13회로 리그 2위에 올라 있고, 태클 성공 역시 경기당 7.07회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높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압박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만 공격 시 많은 숫자가 올라가는 만큼 수비 전환 상황은 변수다. 울산의 빠른 공격 전개와 드리블 돌파를 상대로 뒷공간 관리가 중요할 전망이다.

#‘3연승 상승세’ 울산, 이동경-말컹 중심 공격력 이어갈까

울산의 분위기도 좋다. 최근 제주전, 부천전, 김천전을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선두 FC서울과의 승점 차 역시 줄어들며 선두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최근 울산 공격의 핵심은 이동경과 말컹이다. 부천전에서는 말컹이 끝까지 압박한 뒤 컷백을 연결했고, 이동경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만들었다. 김천전에서도 두 선수의 연계 플레이가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졌다.

제주전에서는 울산의 공격 다양성이 돋보였다. 하프스페이스 침투 이후 스루패스 전개, 측면 크로스, 세컨볼 마무리까지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여줬다. 이동경의 중거리 슈팅과 논스톱 마무리, 트로야크의 세컨볼 득점도 인상적이었다.

말컹의 존재감 역시 크다. 최전방에서 볼을 지켜주는 플레이와 연계 능력, 적극적인 압박까지 보여주며 공격 흐름을 살리고 있다. 야고 역시 제공권과 박스 안 움직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 역시 공격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울산은 경기당 슈팅 15.21회로 리그 1위에 올라 있으며, 드리블 성공 2위(2.71회), 태클 성공 1위(8.43회)를 기록 중이다.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빠른 전환과 압박, 공격적인 움직임을 통해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팀이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는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하는 장면도 있었다. 특히 제주전과 김천전에서는 낮은 점유율 속 수비 상황이 길어졌고, 조현우의 선방이 여러 차례 팀을 살렸다. 강원의 측면 공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하느냐가 중요하다.

#‘김대원 vs 이동경’…측면 공격과 전환 속도가 변수

이번 경기는 최근 흐름이 좋은 두 팀의 맞대결이다. 강원은 측면 전개와 크로스, 세컨볼 집중력이 강점이고, 울산은 빠른 전환과 압박, 공격진의 개인 능력이 돋보인다.

특히 김대원과 이동경의 에이스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대원은 최근 활발한 침투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강원 공격을 이끌고 있고, 이동경은 중거리 슈팅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울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세컨볼 싸움 역시 중요한 변수다. 강원은 크로스 이후 헤더와 세컨볼 마무리가 위협적이고, 울산 역시 세컨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자주 만들어내고 있다. 압박과 전환이 반복되는 흐름 속에서 누가 먼저 두 번째 공을 차지하느냐가 경기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울산의 연승 흐름이다. 최근 공격진의 결정력과 전환 속도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경기 초반 선제골 여부가 중요하다. 강원이 홈에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흐름을 가져올 수 있지만, 울산이 먼저 리드를 잡는다면 경기 운영은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강원의 측면 공격과 울산의 빠른 전환이 맞부딪히는 가운데,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웃게 될 팀이 어디일지 관심이 쏠린다.

글='IF 기자단' 7기 지동환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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