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준석, 손잡고 청년 만나…“단일화는 검토 안해”

송경화 기자 2026. 5.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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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현장을 찾아 여권을 향한 '협공'에 나섰다.

오 후보는 16일 이 대표,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원룸을 방문해서 인근 대학에 다니는 한 청년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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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 현장 방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현장을 찾아 여권을 향한 ‘협공’에 나섰다.

오 후보는 16일 이 대표,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원룸을 방문해서 인근 대학에 다니는 한 청년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가 끝난 뒤 기다리던 기자들의 첫 질문은 ‘선거 연대’ 여부였다. 이에 이 대표는 “당대표 입장에서 제가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뭐 후보 단일화나 선거 연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정책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독주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견제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 역시 “(이 대표 말에) 적극 동감이다”라며 “이런 가장 고통을 받는 분들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힘을 모으는 건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정책 연대에 대해서 중점을 둬서 앞으로도 어느 정당, 어느 정파라도 뜻을 함께한다면 함께하는 모습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현장 간담회에서 원룸에 거주하는 한 대학생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오 후보는 대학생을 향해 “지금 큰일 난 게 이 정부 지금 정책대로 하면 내년 내후년에는 월세, 전세 더 오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신혼부부 주택 4년 내 7만4천 호 공급’ 등 자신의 공약을 언급한 뒤 “뜻대로 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후 기자들에게 “오늘 이렇게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들이 함께한 것은 그만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질적으로 젊은 세대의 주거를 위협하고 있다는 공통의 인식 때문”이라며 “야권에서는 사실 지금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스러운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오늘 한 젊은 청년의 월세 방을 방문했다. 상징적으로 이 장소를 선택하긴 했지만 오늘 저희가 마음을 모아서 전달해드리고 싶은 메시지는 앞으로 1, 2년 내에 월세 폭등 등의 현상이 현 정부의 정책 기조대로 가게 되면 해결될 실마리를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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