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전·하닉 등 대형 전자부품업 월급 1천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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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영향으로 대형 전자부품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이 10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941만 8797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확대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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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첫 1천만원 돌파 가능성

지난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영향으로 대형 전자부품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이 10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성과급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941만 8797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3.0%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같은 기간 300인 이상 제조업 전체 평균 임금 상승률(6.9%)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산업별로는 수상운송업(23.0%)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임금 수준 자체도 최상위권이었다. 코크스·석유정제품 제조업(1088만 원), 우편 및 통신업(1032만 원),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1002만 원), 수상운송업(950만 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확대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 58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1.5% 증가했고, SK하이닉스는 1억 8500만 원으로 58.1% 급증했다.
올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까지 겹치며 월평균 임금 1000만 원 돌파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해 대비 약 6% 정도만 추가 상승해도 1000만 원을 넘길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 올해 들어 월별 임금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부품 제조업의 1월 평균 임금은 2562만 원, 2월은 2505만 원으로 두 달 연속 2500만원대를 기록했다. 특히 2월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약 200% 뛰었다.
김혜란 기자 k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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