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두 달간 통장에 5천만원 꽂혔다…“이러니 반도체·반도체하지”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6. 5. 17.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제조업 대형 사업장의 상용 근로자 평균 월급은 1000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전자 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상용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정액·초과·특별급여 합)은 941만8797원으로 조사됐다.

전자부품 제조업의 1월 평균 임금은 2562만5027원, 2월은 2505만3036원으로 두 달 연속 2500만원대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부품 제조업 월급 941만원
올해는 1000만원 돌파 가능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제조업 대형 사업장의 상용 근로자 평균 월급은 1000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황 회복과 성과급 확대 등을 봤을 때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나온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전자 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상용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정액·초과·특별급여 합)은 941만8797원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13.0%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300인 이상의 제조업 전체 평균 임금 상승률(6.9%)을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세부 사업분류상으로 보면 ‘수상운송업’(23.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임금 규모도 상위권이었다.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1088만1379원), ‘우편 및 통신업’(1032만743원),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1002만7224원), ‘수상 운송업’(950만4067원)에 이은 5위권이다.

전자부품 제조업은 지난 2020년(692만4922원) 이후 2023년(883만9559원)까지는 증가 폭이 둔화했다. 그러다 2024년(833만6818원)으로 한 차례 감소한 뒤 지난해 증가세로 바뀌었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실적 회복세로 돌아서며 지급된 성과급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연합뉴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들의 임금 상승 영향 등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을 보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58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세웠다. 전년 평균 보수액 1억3000만원 대비 2800만원, 21.5% 늘은 것이다.

같은 해 SK하이닉스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500만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전년 평균인 1억1700만원 대비 58.1% 증가했다.

올해는 반도체 호황기(슈퍼사이클)를 타고 전자부품업 임금 상승의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비 약 6.2%만 늘어도 1000만원 수준을 넘어서게 되는 것이다.

전자부품 제조업의 1월 평균 임금은 2562만5027원, 2월은 2505만3036원으로 두 달 연속 2500만원대를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월(2568만5506원)은 0.24% 감소했지만 2월(835만4832원)은 약 200% 증가했다.

설 상여금 시점 이동으로 1~2월 급여에 변동성이 있지만 1월은 명절 효과가 빠졌지만 높은 수준이 유지된 점이 특징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대규모 성과급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