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돌아오자마자 이란에 선전포고 “합의 않으면 매우 나쁜 시간 맞을 것”

박수유 2026. 5.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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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오자마자 이란을 향해 “(휴전 및 종전)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매우 나쁜 시간을 맞게 될 것”이라며 강경 경고를 재차 내놨습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프랑스 방송 BFM 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합의에 나설 이해관계가 있다”며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나쁜 시간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직후 내놓은 것으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더 이상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휴전 및 핵 협상을 둘러싸고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조건으로 미국·이스라엘과의 충돌 종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 지역 군사 긴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시설에 대한 추가 공습에 나섰고, 헤즈볼라도 북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항만 봉쇄 작전 과정에서 상선 78척의 항로를 변경 조치했다고 밝혔으며, 일부 선박은 강제 조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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