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노이어 대체자는 결국 노이어였다…2024년 대표팀 은퇴 선언→월드컵 앞두고 독일 No.1 복귀 임박

이태훈 기자 2026. 5. 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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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의 독일 대표팀 복귀가 임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마누엘 노이어를 독일의 No.1 골키퍼로 다시 불러들인다. 완료된 거래다.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고, 쾰른전에서 교체된 종아리 문제가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40세 노이어는 다가오는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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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누엘 노이어의 독일 대표팀 복귀가 임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마누엘 노이어를 독일의 No.1 골키퍼로 다시 불러들인다. 완료된 거래다.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고, 쾰른전에서 교체된 종아리 문제가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40세 노이어는 다가오는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노이어, 나겔스만 감독, 루디 펠러는 최근 몇 주 동안 매우 좋은 대화와 만남을 가진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노이어는 2024년 8월 21일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이제 복귀한다. 독일의 최종 월드컵 명단은 5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노이어는 독일을 넘어 세계 축구사를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단순히 골문 앞에서 슈팅을 막아내는 선수에 그치지 않았다. 넓은 수비 범위와 과감한 전진 판단, 뛰어난 발밑 기술을 바탕으로 골키퍼의 역할 자체를 바꿔놓았다. 수비 뒷공간까지 커버하며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스위퍼 키퍼'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경력도 화려하다. 노이어는 2011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뒤 15년 동안 골문을 지켰다. 뮌헨 소속으로 598경기에 출전했고, 이 기간 분데스리가 13회 우승, DFB 포칼 5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오랜 시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뮌헨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노이어는 A매치 124경기에 출전했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노이어는 골문을 지키는 역할을 넘어 수비 라인 뒤 넓은 공간까지 커버하며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노이어의 존재감이 워낙 컸던 탓에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처럼 정상급 기량을 갖춘 골키퍼도 오랜 기간 독일 대표팀의 확실한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그만큼 노이어가 독일 축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컸다.

하지만 노이어는 유로 2024 이후 대표팀과 작별했다. 그는 2024년 8월 21일 공식적으로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국제 무대에서 물러났다. 나이와 부상 이력 등을 고려하면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였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2026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은 다시 경험 많은 수문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과 펠러, 노이어가 최근 몇 주간 대화를 나눴고, 결국 월드컵 복귀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변수는 몸 상태다. 노이어는 최근 쾰른전에서 종아리 문제로 교체됐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대표팀 복귀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독일 최종 월드컵 명단은 오는 21일 발표된다. 한때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노이어가 다시 독일의 No.1로 월드컵 무대에 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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