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이슈] "김진규 코치가 부탁했다"...김기동 감독이 밝힌 윤기욱 월드컵 훈련 파트너행 비화→이승모는 "부러워요"

신동훈 기자 2026. 5. 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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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수가 홍명보호에 합류해 멕시코로 간다.

김기동 감독은 대전을 2-1로 잡은 후 기자회견에서 "서울에서 전력강화실장으로 일했던 김진규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연락이 왔다. 훈련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했고 흔쾌히 수락을 했다. 어린 선수가 대표 선수들과 함께 하면 한 단계 성장을 할 거라고 기대를 한다"라고 더 자세히 차출 비화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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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수가 홍명보호에 합류해 멕시코로 간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정식 멤버 26인과 함께 예비 멤버, 즉 훈련 파트너 3인도 공개됐다. 전북 현대의 강상윤, 조위제와 함께 FC서울의 2006년생 골키퍼 윤기욱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윤기욱이었다. 강상윤은 K리그1을 평정한 미드필더이고 조위제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며 K리그2 최고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린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와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윤기욱은 아직 프로 경험도 없는 선수다.

명단이 발표되기 전 김기동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윤기욱 발탁에 대한 힌트를 줬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서울은 K리그1 선두인데 월드컵 멤버가 없어 아쉬울 것 같다"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김기동 감독은 웃으며 "우리도 한 명 간다. 정식은 아니고 예비 멤버이고 훈련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해서 수락을 했다"라고 답했다.

명단발표 20분 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윤기욱이라 말하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대전을 2-1로 잡은 후 기자회견에서 "서울에서 전력강화실장으로 일했던 김진규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연락이 왔다. 훈련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했고 흔쾌히 수락을 했다. 어린 선수가 대표 선수들과 함께 하면 한 단계 성장을 할 거라고 기대를 한다"라고 더 자세히 차출 비화에 대해 밝혔다.

또 김기동 감독은 "윤기욱은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작년에 올라왔다. 왼발 빌드업이 상당히 좋은 골키퍼다. 추천을 받아서 콜업을 했는데 아직 출전 기회를 주진 못했다. 상황 판단이 좋고 킥이 훌륭한데 월드컵에 다녀오면 더 성장할 거라고 본다. 월드컵에 가는 걸 난 알고 있었지만 선수에게 말하지 않았다. 아직 반응은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기동 감독 말처럼 윤기욱에게 큰 기회다. 이승모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윤기욱 관련 질문에 "나와 선수들 모두 명단 보고 알았다. (윤)기욱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월드컵에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부럽고 한데 많이 배워왔으면 좋겠다. 선수들끼리는 '그래도 우리 팀에서 월드컵 1명 가는 구나'라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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