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폐교 재산 활용 확대…캠핑장·문화시설 운영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은 17일 폐교를 활용해 조성한 포항산누리·김천·영덕·영주소백산 등 4개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핑장에는 포항 15면, 김천 15면, 영덕 25면, 영주 12면 등 총 67면의 캠핑 사이트와 샤워실, 화장실, 급수·식기세척장, 분리수거장, 잔불 처리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경북교육청은 오토캠핑장을 가족 친화형 체험공간으로 운영하며 ‘1박2일 힐링캠프’, ‘함께하는 우리가족 캠프’, ‘산누리 캠핑데이’ 등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가족 화합과 정서 안정, 심리 치유를 주제로 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용 대상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과 경북도민이며 이용료는 1면당 2만 원이다. 전기·수도 사용료도 포함된다.
예약은 경북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폐교 재산 활용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경북지역 폐교는 모두 732곳이며 이 중 495곳은 매각됐다.
현재 179곳은 자체 활용이나 임대 형태로 운영 중이고 미활용 폐교는 58곳이다.
지역별 폐교 수는 의성 67곳, 안동 65곳, 김천 48곳, 포항·상주 각 45곳 순이다.
폐교는 오토캠핑장 외에도 교육시설과 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공공체육시설, 귀농·귀촌 지원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공개경쟁입찰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폐교 재산 매각·임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사회복지·체육시설 등 공익 목적 활용도 지원하고 있다.
김치한 학교지원과장은 “폐교를 활용한 오토캠핑장이 가족이 함께 쉬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자연 속에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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