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정체성 잃었다" 부진에 폭발한 살라의 분노… "우린 헤비메탈 공격 축구로 돌아가야 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2026시즌 종료 후 안필드를 떠날 예정인 리버풀의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며 시즌 막판 추락하고 있는 리버풀의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살라가 속한 리버풀은 16일 새벽(한국 시간) 빌라 파크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2-4로 패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5-2026시즌 종료 후 안필드를 떠날 예정인 리버풀의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며 시즌 막판 추락하고 있는 리버풀의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살라가 속한 리버풀은 16일 새벽(한국 시간) 빌라 파크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2-4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후반 6분과 경기 종료 직전 버질 판 다이크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전반 41분 모건 로저스, 후반 11분과 후반 27분에 두 골을 만든 올리 왓킨스의 맹활약, 후반 43분 존 맥긴의 득점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한 살라는 소셜 미디어에 리버풀의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 한탄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살라는 "나는 이 클럽이 의심받는 팀에서 믿음을 얻는 팀으로, 그리고 믿음을 얻는 팀에서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라고 운을 뗀 후, "그 과정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고, 나 역시 항상 클럽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 그 어떤 것보다도 나는 그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데 일조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재 리버풀의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살라는 "또 다른 패배를 당했다. 우리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우리 팬들이 이런 결과를 받아서는 안 된다"라며 "나는 리버풀이 다시 상대팀이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공격 축구' 팀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헤비메탈 축구는 과거 리버풀에 영광을 안겼던 위르겐 클롭 전 감독 시절 리버풀에 붙은 상징적인 별칭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아르네 슬롯 현 리버풀 감독과 직접 비교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살라는 리버풀의 철학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살라는 "리버풀은 반드시 정체성을 되찾아야 하며 영원히 가치를 유지시켜야 한다"라며 "그건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클럽에 합류하는 모든 사람은 거기에 적응해야 한다. 가끔 몇 경기 이기는 것이 리버풀이 추구해야 하는 전부가 아니다"라고 현재 팀 상황을 비판했다.
이어 "리버풀은 내게도, 내 가족에게도 언제나 큰 의미를 가진 클럽이다. 내가 떠난 이후에도 계속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최소한의 기준이다. 나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걸 다할 것"이라며 주어진 자리에서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경기 패배로 리그 한 경기를 남긴 현재 승점 59점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에 랭크되어 있다. 6위 본머스(승점 55점)와는 4점 차지만, 본머스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는 점에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오는 25일 안필드에서 예정된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대결한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