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팬' 2학년 유격수가 15년 만의 우승 이끌다! 충암고 오유찬 "박찬호 선배처럼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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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등학교 2학년 오유찬(17)이 5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에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2학년 에이스 조성준(17), 유격수 성세람(18) 등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탄탄한 뎁스가 충암고를 결승 진출까지 이끌었다.
KBO 스카우트는 "오유찬은 2학년이지만, 주전 유격수로 출전할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수비력과 준수한 타격 능력을 갖췄다. 4강전에서도 좋은 타격으로 팀이 결승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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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고를 10-4로 꺾었다.
1990년, 2009년, 2011년 이후 15년 만의 황금사자기 우승이다. 또한 2021년 청룡기-대통령배 제패 후 5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기도 하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 시작한 대회였다. 2학년 에이스 조성준(17), 유격수 성세람(18) 등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탄탄한 뎁스가 충암고를 결승 진출까지 이끌었다.
특히 2학년 유격수 오유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영복 감독은 오유찬을 기용한 이유로 "중학교 때부터 유격수를 했던 선수라 가장 적합했다. 수비나 공격뿐 아니라 투수로서도 자기 역할을 다 해줬다. 워낙 제구가 좋아서 투수들이 흔들릴 때 나가서 정말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감독의 기대대로였다. 오유찬은 황금사자기 6경기에서 주전 유격수로 출전하며 타율 0.267(1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 2도루 5볼넷 4삼진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마운드 위에서도 3경기 2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소방수 역할을 했다.
결승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9회에는 마운드에 올랐다. 서원준이 투구 수 제한으로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특히 자신에게 향하는 마지막 조성호의 타구를 유격수답게 직선타 처리하면서 직접 팀을 우승시키는 기쁨을 누렸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대전 출신인 할아버지, 부모님을 따라 한화 이글스 팬이 됐다. 오유찬은 "할아버지가 대전에 사시는데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한화를 좋아하셨다. 나도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화를 좋아하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유찬은 투수와 유격수를 할 수 있는 어깨와 콘택트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KBO 스카우트는 "오유찬은 2학년이지만, 주전 유격수로 출전할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수비력과 준수한 타격 능력을 갖췄다. 4강전에서도 좋은 타격으로 팀이 결승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선수 본인이 목표로 하는 건 건대부중 선배 박찬호(31·두산 베어스) 같은 유격수가 되는 것이다. 오유찬은 스스로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나는 어깨와 스텝이 좋고 핸들링이 부드러운 게 장점이다. 두산 박찬호 선수가 중학교 선배이신데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비슷해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2학년 유격수인 만큼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파이팅 넘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목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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