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도움되고 싶었는데”…부활 신호탄 쏘아올린 NC 권희동 “다시 높은 순위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6. 5. 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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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미안하고 힘들었다. 다시 높은 순위로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권희동(NC 다이노스)이 앞으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2013년 9라운드 전체 84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권희동은 공룡군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런 권희동이 부활할 경우 NC 타선의 화력은 극대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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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미안하고 힘들었다. 다시 높은 순위로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권희동(NC 다이노스)이 앞으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9-2로 완파했다. 이로써 전날(15일) 1-4 패배를 설욕한 NC는 18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권희동은 16일 키움전에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NC 제공
NC의 핵심 자원인 권희동. 사진=NC 제공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권희동의 존재감이 큰 경기였다. 중요한 순간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NC 공격에 힘을 보탰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1회말 중견수 플라이, 3회말 유격수 땅볼, 5회말 유격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NC가 2-1로 근소히 앞서던 7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박진형의 2구 140km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박민우의 볼넷과 이우성의 3루수 병살타로 3루에 안착했으며, 도태훈의 2타점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권희동은 8회말에도 날카롭게 배트를 돌렸다. 1사 1, 2루에서 키움 우완 불펜투수 오석주의 2구 110km 커브를 잡아당겨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그렇게 이날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 1타점이 됐다.

권희동은 16일 키움전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NC 제공
경기 후 권희동은 “오랜만에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3월 28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올해 첫 안타를 신고한 권희동은 3월 29일 두산전에서 왼쪽 내복사근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후 5월 8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을 통해 복귀했으나, 이번 경기 전까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키움전 전 기준 올해 성적은 8경기 출전에 타율 0.071(14타수 1안타) 1타점이었다.

다행히 이날은 달랐다. 7회말 안타 생산을 재개했고, 8회말에는 적시타까지 작렬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권희동은 “(7회말) 앤드 런 사인이 나온 상태였다. 공을 맞추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며 “(8회말에는) 상대 투수의 커브를 노리고 타석에 임했다. 공략하려던 커브가 들어와 자신있게 타격했다. 좋은 안타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16일 키움전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권희동. 사진=NC 제공
이어 “(1군에) 콜업이 됐을 때,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빨리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미안하고 힘들었다”며 “최대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빨리 회복해 팀 승리에 계속 기여하고 싶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2013년 9라운드 전체 84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권희동은 공룡군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1221경기에서 타율 0.264(3593타수 949안타) 107홈런 56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4를 적어냈다. 이런 권희동이 부활할 경우 NC 타선의 화력은 극대화 될 수 있다.

그는 “지금 팀이 조금 처져 있지만,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팀원들과 함께 똘똘 뭉쳐 다시 높은 순위로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권희동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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