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서 밀려난 알론소, 혼란의 첼시 재건 맡는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과 몇 달 전 경질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잉글랜드 첼시 FC의 새 사령탑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들은 18일 첼시가 알론소 감독과 원칙적 합의를 마쳤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계약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프리시즌 시작 전 이뤄지리라 전망된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친 세계적 미드필더 출신이다. 지도자로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이끌며 유럽 최고 유망 지도자로 평가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여름 레알 지휘봉을 잡았지만, 킬리안 음바페 등 핵심 선수들과 갈등을 겪으며 올해 1월 경질됐다. 스타 선수단 통제 실패와 라커룸 균열이 결정적 원인으로 꼽혔다.
그런 알론소 감독에게 첼시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엔소 마레스카 감독과 리엄 로지니어 감독 체제가 연이어 흔들리며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시티 FC에 0-1로 패하며 또 다시 무관에 그쳤다. 리그 성적도 부진하다.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러 있으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유로파리그 진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칫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첼시는 이런 위기 속에서 알론소 감독의 리더십과 상징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구단은 알론소 감독의 전술 역량뿐 아니라 선수단 관리 능력,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는 단순한 ‘헤드코치’가 아닌 ‘매니저’ 직함을 부여해 보다 강한 권한을 보장할 계획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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